당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서울 남동+동부 권역 (강남서초, 강동, 송파, 광진, 성동, 동대문, 중랑)
제 3기 전국위원에 출마하는 기호 1번 동대문 당협 소속 당원 임지영입니다.
지난 총선에서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와 지지부진했던 ‘진보좌파정당 건설’ 논의, 그리고 당 내외 여러 이견이 합의되지 못한 채 맞이한 대선 시기의 혼란 등 지난 1년의 진보신당은 당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위기’라는 단어도 모자라 ‘망했다’, ‘몰락’ 등의 표현까지 등장하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이것은 비단 진보신당 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진보정치 진영 전체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진보정당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보수야당과 절연하지 못하고 야권연대를 통한 지분 확보에만 주력하는 세력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많은 대중들은 이들이 진보정치의 ‘전부’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진보신당과 진보정치 진영은 더 이상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존재히기 힘들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여전히 한국 자본주의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신자유주의 보수정당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진보정치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근본적 변화를 지향하고, 진보정치의 독자성을 분명히 하는 진보좌파정치세력, 진보신당의 존재는 매우 소중합니다. 그리고 단순한 존재가 아닌 현실정치세력으로서 한국 사회를 진보적으로 변화시키는 의미있는 세력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이것은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당내 혁신을 통해 당의 역량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런 무기력하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후 진보신당은 민주적이고 책임성있는 당내 논의구조의 형성, 교육의 강화 등 당내 혁신을 통해 과거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존재감있는 진보좌파정치세력으로 자리잡아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진보정치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진보좌파세력의 결집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진보신당의 혁신과 진보좌파세력의 결집을 통한 대중적인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여정에 전국위원회와 당대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기만 합니다.
진보신당의 당당한 당원으로서 이러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논의와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전국위원회와 당대회가 올바른 관점과 원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핵심 공약
1. 종이기관지 발행
당의 통일성 강화와 원활한 소통, 당 활동의 홍보를 위해 종이기관지의 발행이 절실합니다. 종이기관지의 발행과 이를 위한 위원회의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당내 교육의 강화
그동안 소흘히 다루어졌던 당원교육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각종 당직, 공직 선거 출마자에 대한 의무교육의 도입과 신입당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당명 개정과 당헌, 당규의 개정
올 상반기에 진행되는 재창당 과정에서 진보신당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당명으로 개정하고 당내 소통과 당원 참여를 강화하는 방향의 당헌, 당규의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 새로운 진보좌파정치 재편에 능동적으로 개입
보수야당과의 단절을 분명히 하고 자본주의 극복과 사회주의 운동의 이상과 원칙을 계승하되 생태, 평화, 평등, 연대의 기치를 분명히 하는 대중정당의 건설을 위해 이후 진행되는 진보좌파정치의 재편에 진보신당이 능동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5. 지역정치활동의 활성화
지역정치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고민함과 동시에 전략지역 설정, 후보군 배출 등 다가오는 2014년 지자체 선거를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의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약력
◈ 1969년 생
◈ 1993년 민중정치연합 활동
◈ 1999년 민주노동당 창당발기인
◈ 2008년 3월 진보신당 입당
◈ 2013년 서울 동대문당협 부위원장 후보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