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당원 여러분
남동/동부권 전국위원에 여성명부에 출마한 기호1번 김지희입니다.
진보정당의 당원으로 살아 온 지난 10년은 저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의 당이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희망이고 열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보신당의 김지희입니다’ ‘진보신당 강동 당원협의회의 김지희’입니다’라고 저를 소개하는 것이 즐겁고, 자랑스러웠으며, 자연스러웠습니다.
2011년, 독자통합 논쟁 이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의 대거 탈당으로 당원협의회 활동에 공백기가 생기면서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함께 하던 이들이 떠난 자리에서 과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두렵기도 했고 흔들리고 좌절하는 당원들을 보며 슬프기도 당혹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우리의 희망과 열정을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내 옆의 당원들과 소통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매 달 정기적으로 당원 모임을 준비하고, 남동권 당협 공동 강연회, 2012년 총선 후보가 있는 타 지역의 선거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당원들과 계속적으로 만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보정치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당원들을 만나며 희망과 열정은 아직도 우리에게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2011, 2012년 당은 모진 풍파를 겪었습니다. 당 진로 논쟁, 유력 정치인의 탈당, 총선의 안타까운 결과, 대선에서의 혼란 등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과오는 냉철하게 돌아보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과 노력은 앞으로의 전망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집중 되어야 합니다. 당원 각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활동을 통해 당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진보정치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2014년도 지자체 선거를 통해 진보정치의 재건을 이야기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전망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요한 시기 과연 제가 전국위원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많습니다. 때로는 흔들리기도 하고 때로는 좌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원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것부터 시작했던 그 마음으로 당원들과 잡은 손 놓지 않고 앞으로의 전망과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들 당원들이 함께 채워주십시오.
<핵심공약>
1. 남동/동부권 당협들의 활성화를 위해 재건 등의 문제를 당원들과 고민하겠습니다.
2. 2013년도 지자체 선거에서 남동/동부권 지역이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각 당협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3. 당원들의 의견이 당의 방침과 운영에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권익을 위한 의사결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5. 전국위원회에 충실하게 참석하며 안건 및 표결에 대해서 남동/동부 당원들에게 보고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강동당협 사무국
공무원노동조합 국회본부 상근
IF(이프) 상근
진보신당 강동당협 사무차장 및 운영위원
(현) 진보신당 서울시당 당기위원
(현) 진보신당 예결산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