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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보신당을 창당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생일날입니다. 노동자의 날, 농민의 날, 여성의 날 등 많은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날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역사를 잊지 않고 지난 일년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생각하면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지요. 진보신당 생일 날, 진보정당 운동의 역사를, 당의 지난 1년을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생각합니다.  

 

지난 금요일 광주에서 경남 창원으로 다시 강원 춘천으로 그리고 서울로, 다시 충북 청주로 그리고 오늘 새벽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2천킬로가 넘는 길을 달렸고 각 지역의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당 대표단 후보로서 유세현장에서 당원들을 욕심껏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의 현재를 확인하고 유세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이 얼마나 소중한 당의 자산인지를 생각합니다. 

 

강원도 유세를 앞두고 민주노총 강원본부 1층 두부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얼마 만에 먹는 밥인지... 참 맛있었습니다. 13일 굶고 12일 미음과 죽으로 연명하다 도저히 힘을 쓸 수가 없어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밥을 먹고 나니 온 몸이 느긋하고 기운이 차올랐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밥이 힘이 다’ ‘밥이 힘이 되는 정치를 진보신당 해야 한다’는 생각도 새삼 다시 합니다.

 

강원동지들께 왜 출마했는지, 현재 당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어떤 일들을 할 것인지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충분하지는 못했습니다. 5분이었으니까요. 초단위로 재며 유세시간을 확인하신 도당 관계자의 엄격함에 제한은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정한 원칙을 성실히 집행하는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에서는 특이하게 후보단 입장 의식이 있었구요. 배경 음악은 ‘결혼 행진곡이었습니다. 발랄했고 유머가 있었습니다.

 

충북은 새로 단장한 청주 사무실에서 유세가 진행됐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유세에 참석해 주신 당원들께 감사했습니다. 시간을 낸다는 것, 돈을 낸다는 것, 다 마음을 내는 일이지요.  도승근 사무처장님의 ‘스피트 퀴즈’는 예비 시험 같았습니다. 장애인 올림픽에서 한국이 딴 메달 수, 신 바이오 에너지는? 중학생 기준 교복, 체육복 값을 모두 합하면?  등등

또 특별히 충북도당에서는 꽃다발이 아니라 작고 깜찍한 봄꽃 화분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잘 키우라는 당부도 있었구요.

 

각 지역의 당 사업에서 작은 문화의 차이를 발견합니다. 획일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양성과 개방은 진보가 진보다울 수 있는 또 하나의 조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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