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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네 감자탕>은 홍대 곱창골목에서 노부부가 2006년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이모네 감자탕>은 홍대 앞 인디뮤지션들에게 '이모'로 불리우며 밤낮 없이 성실하게 일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물주는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2013년 3월 말에 가게를 비우라고 통고했습니다. 이미 많은 단골 손님들을 확보한 상황에서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이에게 가게를 양도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건물주는 "이 건물은 원래 권리금이 없는 곳이다"라고 주장하면서 권리금을 받아 나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우기기 시작했습니다. 권리금 비싸기로 소문난 홍대 앞 거리에 권리금이 없는 건물이었으니 그냥 나가라니요, 보증금보다 훨씬 비싼 권리금을 내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그냥 장사를 접으라는 이야기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장사를 시작할 때부터 건물주는 권리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수도관 문제가 있어서 이를 고쳐달라고 요구하자 "어차피 권리금 받아 나갈 곳 아니냐, 그냥 알아서 고쳐라"라고 말했던 건물주입니다. 계약이 끝났으니 나갈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권리금도, 이주비용도 주지 않을테니 그냥 나가라는 것은 관행 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이모네 감자탕>의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은 홍대 앞 많은 세입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세입자에 대한 건물주의 '갑질'은 홍대 앞 번화가에서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습니다. 2년을 싸운 두리반 투쟁이나 연대와 성원으로 금방 승리했던 CAFE 12PM 역시 상황은 다르지만 건물주의 '갑질'에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세입자들의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갑질', 법적으로 방어할 수단이 아직 없습니다.


 결국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세입자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지금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건물주는 <이모네 감자탕>에 대한 명도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정에서 세입자들이 힘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탄원서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아래 첨부 파일은 손님/상가 세입자 용 탄원서입니다.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서 보내주셔도 좋고 아래 탄원서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5월 14일까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보내주세요!


직접 갖다주기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1-12 비금빌딩 7층 진보신당 서울시당


팩스로 보내기 : 02-785-6644


문의전화 : 010 8873 8394 진보신당 서울시당 김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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