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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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한 달에 책을 몇 번 읽어주십니까.

보통 부모가 책을 읽으면 아이도 따라 읽는다고 하지만

절반만 진실입니다.

옛날처럼 아이를 유혹하는 컴퓨터 게임이나 닌텐도가 없던 시절엔

나가 놀거나 책읽거나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단조로울 땐 맞는 애기였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하루종일 학원에 시달린 아이가

차분하게 앉아 책을 읽기란 쉼지 않습니다. 

아이가 책보다 좀 더 자극적인 게임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당원님 중에 책을 좋아하는 부모 당원께서는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가 알아서 책을 볼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ㅎㅎ

 

아이가 있는 당원이라면 아시겠지만

좋은 책을 골라 아이에게 읽어주고, 함께 대화를 나눈다면

부모도 자녀와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커갈수록 부모와 대화를 꺼리는 아이와 대화꺼리도 늘어나고
 
알게 모르게 부모에 대한 신뢰가 쌓일 것입니다. 

특히,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중저음의 소리가 아이의 뇌를 강하게 자극한다고 합니다.

 

참, 닌텐도에 보면 '안력 테스트'라는 게임이 있는데 ㅎㅎ

소리내어 책을 읽을 때, 또 들을땐

뇌 운동이 엄청 활발하다고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멍하고 있을 때나 기냥 게임하고 있을때

뇌 운동이 가장 낮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싶어도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정보가 부족합니다. 

아이가 직접 고를 수 있지만 

기왕이면 주변에 관심을 갖게 해주고, 세계를 폭넓게 알게 해주는 책을

골라 읽히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한테는 6학년 딸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1-3년까지, 저학년땐 학교 근처 도서관에 들락거리며   

2주일에 6권씩 빌려 읽히고, 가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 들러

나름대로 좋은 책이라면 아끼지 않고 사다줬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책을 제대로 읽히기 위해

한겨레문화센터 강의도 듣는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커가고 제 몸도 늙어가니

모든게 게을러지고 이제는 대충 가끔 생각날때 책을 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예전 습관대로 자꾸 창작동화 등 이야기책 위주로 고르고 있어

이제는 역사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입니다.


'책 읽으며 아이와 대화하기'

서울학부모 모임에서 준비한 마지막 강좌가 바로 오늘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좋은 이야기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ㅎㅎ



저같은 얼치기 엄마를 위해서 이런 강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한 아이와 부모의 대화,

강의를 맡은 이민수 선생님은 이 분야에서 오래 일하신 전문가 선생님입니다.

시간을 들인만큼 뿌듯한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오늘, 민주노총 서울본부 2층 회의실에서 7시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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