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하지 않는 진보는 없다.

by 김상열 posted Jul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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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하지 않는 진보는 없다.


'진보신당은 노동자, 농민, 빈민, 중소영세상인의 정당이며 여성, 청소년, 장애인, 이주노동자, 사회적 소수 권리를 실현하는 정당이다. 또한 진보신당은 변화된 현실에 발 맞춰 새로운 정치주체를 형성해나간다.

진보신당은 불평등과 억압, 착취와 수탈에 저항하고 사회 진보를 바라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대중정당이며, 선거에 매몰되지 않고 기성 제도의 벽을 뛰어넘어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정당이다. 또한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진보적 삶을 일상에서 실현하는 생활정당이다.'

진보신당 당헌전문 중 일부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이명박정권의 살인적인 진압에 의해 용산철거민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지 반년이 됩니다.
살기 위해서 올라간 철거민들이 주검이 되어 내려 왔습니다.

자본과 정권의 경영 실패를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정리해고에 맞서 힘차게 투쟁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옥쇄파업투쟁이 두달이 되었습니다.

정권과 자본, 경찰의 침탈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살기위해서 올라 갔다가 주검이 되어 내려온 철거민 동지들, 살기 위해서 공장으로 들어 갔다가 갇혀 있는 쌍용자동차노동자 동지들, 과연 명박이만의 잘못인가요.
과연 우리들의 잘못은 없었는지요.
장례도 치르지 못한 반년, 정리해고 저지 옥쇄 파업투쟁 두달.
아니 살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칠 때 우리는 무엇을 하였는지요.

진보신당은 불평등과 억압, 착취와 수탈에 저항하고 사회 진보를 바라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대중정당이며, 선거에 매몰되지 않고 기성 제도의 벽을 뛰어넘어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정당이다
진보신당의 당원으로서 투쟁하는 철거민들에게, 노동자에게 투쟁하는 민중들에게 자랑스런 진보신당의 당원이라고 이야기 할 자신이 없습니다.
진보!
과연 무엇이 진보 일까요.
민중과 함께 하는 것이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런 진보신당의 당원리라고 크게 외쳐 봅시다.

오늘 오후5시에 시청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용산참사 해결과 대통령사과 촉구 3보1배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이명박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마음 이전에 나자신을 반성을 하는 3보 1배를 진행 하려합니다.
3보1배를 하는 오후에 비가 엄청 온다고 합니다.
그 비에 우리의 잘못을 씻고 새로운 마음으로 , 새로운 투쟁을 결의 하는 마음으로 3보1배를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당원동지들의 많은 참여을 진정코 눈물로 호소 드립니다.
외롭게 투쟁하시는 민중들에게 부끄럽지않은 진보신당이 되었으면합니다.

용산투쟁 일정
7.18(토) 용산참사 해결 국민행동의 날

- 대통령 사과 촉구 3보1배 (17시) : 시청광장 -> 청와대

7.19(일) 범국민 연대의 날

- 민주수호를 위한 범국민대회 (16시, 서울시청광장)

- 추모 콘서트 "여기 사람이 있다"(19시 30분, 용산 현장)

7.20(월) 용산참사 반년, 범국민추모의 날

- 국민분향 (오전8시부터-밤 24시까지)

- 용산참사 반년, 범대위 대표자 기자회견 (14시,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 용산참사 반년, 위령제 (15시, 순천향 병원)

* 용산참사 반년, 천주교 시국미사 (19시, 용산현장)

- 용산참사 반년, 범국민추모대회 (20시, 용산현장)

* 전국 동시다발 촛불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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