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당원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무처장으로 서울시당과 함께 하게된 정현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2기 서울시당의 시작을 여는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인준을 받고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출근은 지난주부터였지만 인준을 받고 난 후, 첫날이네요.
오늘은 서울시당이 함께 있는 중앙당 사무실이 평소에 비해 조용합니다.
이미 소식을 들은 당원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어제 울산에서 단일화 협상 타결 소식 이후 급하게 울산으로 내려간 당직자들과, 그 이전부터 선거를 지원하고 있는 당직자들의 자리가 비어있어 더욱 그런 듯 합니다.
화요일은 오전에 시당 임원과 사무처의 전체 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내용들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점검을 했습니다.
단연 화제는 ‘울산’입니다.
언론이 말하는 ‘극적인 타결’을 이루긴 했지만, 아시다시피 그 이후의 과정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진 않습니다.
합의되지 않은 세부사항이 언론에 먼저 유출되고, 선거공고를 내는 바람에 이후의 실무협의가 진행되고있지 않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울산으로 내려가시는 최은희 부위원장님이 현장의 상황을 계속 전해 주시기로 하고, 총투표가 진행될 경우 다른 무엇보다 절실한 투표감시단으로 시당임원들이 결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만난 중앙당 기획실에서는 그 정도론 안된다고 하네요.
예상되는 현장투표소가 250곳이나 되는데다가, 13일 0시부터 14일 17시까지 쉼없이 투표가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울산의 당원이나 인근 지역의 당원들만으로는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평일이고, 울산선거지원을 고민하시던 분들도 후보등록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결합하시려는 분들이 대부분인 상황이라 아무래도 내일 시도당 운영위원회결과에 따라서는 좀 더 많은 분들께 협박섞인 애원이라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사드리면서 간략하게 울산의 소식을 전한다는게 길어졌네요.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거 같아 죄송스럽긴하지만, 계속하다보면 늘겠죠?^^
이후에도 재보궐선거의 상황뿐아니라 시당의 활동과 소식들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