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 입당일 : 2008년 4월 14일
○ 소 속 : 서울시당 광진구 당원협의회
○ 주요경력
(현) 진보신당 광진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현) 진보신당 중앙당, 서울시당 대의원
(현) 진보신당 서울시당 운영위원
(현) 나루희망연구소(준) 대표
출마의 변 및 공약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당은 민주노동당에서 새로운 진보 정당 건설을 결의하고 탈당한 당원들, 그리고 총선과 촛불집회를 거치며 입당한 당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출신에 상관없이 우리 당의 당원들 대부분은 진보의 재구성이라는 명제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진보 정당의 건설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무늬만 진보 정당이 아닌 진짜 진보 정당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새로운 진보 정당 건설에 대한 열정과 진정으로 노동자, 농민, 빈민, 중소영세상공인 등 이 땅에서 소외되고 억눌린 사람들의 입장에 선 진보적인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제1기 전국위원 선거에 입후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국위원으로 당선된다면 우리 당이 다음과 같은 진보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공약1)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당의 활동을 노동자, 농민, 빈민 등의 삶을 바꾸는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여성, 장애인, 성적 소수자, 이주 노동자 등 여러 형태의 사회적 약자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모든 사회적 차별을 철폐하는 데까지 나아가도록 당 지도부에 촉구하고 저부터 그런 입장을 가지고 활동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차별적인 자원 수탈에 기반한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녹색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약2) 정책이 있는 대안 정당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정책 역량을 배가하고 그 정책을 적극 홍보할 수 있게 중앙당에서부터 서울시당, 지역 당협에 이르는 정책 생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당의 경우 지금보다 더 많은 인력배치와 예산 배분이 필요합니다. 정책 생산 역량을 크게 강화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영원히 소수 정당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예산과 사업계획 심의 과정에서 이 점을 분명히 제기하고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약3) 2010 지방선거에서 지역 당협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중앙당과 시당 모두 지역 당협에 대한 예산과 정책, 인력 지원을 보다 확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풀뿌리민주주의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장 내년에 있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의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 당적 차원에서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 준비 체제를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역의 당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무거운 짐이 아닌 흥겨운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여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당과 시당 모두 지역 정치활동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마련하고 적극 실천해야 합니다. 예산과 사업계획 심의 과정에서 이 점을 분명히 제기하고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약4) 눈높이 진보 정당이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국민들과의 스킨십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지고 있어도 그 뜻을 국민들이 오해하고 알아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당 홈페이지에 한국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접근해 당 대표단과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지역 당협에서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당의 홍보 역량 배가에 노력하는 것도 좋은 예입니다. 예산과 사업계획 심의 과정에서 이 점을 분명히 제기하고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약5)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당내 의사소통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주주의의 첫 출발점은 소통입니다. 대화입니다. 만나지 않고 대화하지 않으면 서로에게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당의 내부 시스템은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수직적 관료구조로 되어 있는 당 조직 체계에 수평적인 논의 체계, 의사소통 체계를 더 많이 가미해야 합니다. 예산과 사업계획 심의 과정에서 이 점을 분명히 제기하고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생각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는 전국위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진보 노선으로 지역에 뿌리 내리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워질 우리 당은 현대적인 진보 노선을 추구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농민, 빈민 등을 우리 당의 기초 토대로 삼는 것은 물론이고 여성과 장애인, 성적 소수자 등 여러 형태의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고 그들의 삶을 바꿀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차별적인 자원 수탈에 기반한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녹색 정당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다소 협소했던 활동 영역을 더 넓혀서 명실상부한 진보 정당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진보 정당은 정책 정당이어야 합니다. 천민적인 한국 자본주의와 맞서 우리 당이 그 어떤 정치세력보다도 더 힘차게 싸워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한국의 진보 정당은 항상 반대만 하는 정당, 데모 정당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정당이라기 보다는 투쟁 단체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이제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사회의 상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당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 앞에 우리 당이 만들 새로운 세상을 구체적 정책으로 보여줍시다.
지역에 뿌리내리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당의 최대 약점은 지역에서 함께 사는 주민들 속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선거제도는 비례 대표제가 발달하지 않은 관계로 철저히 지역 중심입니다.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지 않으면 절대 지지를 얻어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 활동가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역 정치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 동안 그렇게 해오지 못했습니다. 지역에서 우리 당의 정강 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들을 함께 다루고, 주민들의 삶에 근거한 공동체를 건설하는 일에 나서야 합니다. 우리 당의 힘으로 새롭게 건설할 지역 공동체는 이 나라 민주주의를 굳게 지킬 보루가 될 것입니다.
눈높이 진보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당은 좌파 정당입니다. 국민들의 평균적 이념 성향을 봤을 때 급진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정당입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로부터 멀게 느껴지고 뭔가 위험한 사람들로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국민들의 인식을 ‘레드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말하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가진 뜻과 원칙을 고수하되 실천의 방법을 선택할 때 가능한 한 다수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친절한 정당이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대 국민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홍보력 강화에 힘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