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광진 동대문 성동 중랑 전국위원 일반명부에 입후보한 정유돈 당원입니다.
후보에 출마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출마를 결의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당원들과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채 출마선언을 해버렸던 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반성을 하였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 만큼 옆에 있는 동지들의 손을 잡고 함께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지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전국위원에 사퇴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누구 때문이 아닌 바로 저 때문입니다.
어려운 시절 어려운 상황에서 일하는 동지들의 힘이 되어 주어야 할 자신이 그렇지 못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제가 사퇴를 하더라도 지금보다 몇 십배 열심히 당을 위해서 활동할 것입니다.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그래도 언제나처럼 혼자서 열걸음이 아닌 열명이서 한걸을 내딛을 수 있는 진보신당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맺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