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월) 용산참사 반년이 되는 날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용산참사가 일어난지 반년이 되는 날입니다.
반년이란 기나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다섯분의 철거민 열사분들은 용산순천향병원 영안실 냉동고에 누워 계십니다.
유족분들은 영안실에서 너무나 억울한 가슴을 부여잡고 편히 주무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반년이란 시간이 지나는 동안 달라 진 것은 철거민들과 용산범대위 간부들이 구속되고 수배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환장을 받은 것 외에는 없습니다.
용산참사의 최고 책임자인 이명박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기는 커녕 오히려 경찰의 용산 살인진압에 ‘면죄부’를 주려했던 서울지검장 천성관을 검찰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천성관은 수사기록 3,000쪽을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를 지시하며 진실을 은폐하려 한 자입니다.
이제 다섯분의 철거민열사분들을 양지바른 곳에서 편히 쉬시게 하여야합니다.
살인적인 철거가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시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열사분들과 유가족분들의 가슴의 한은 너무나도 큽니다.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끝장투쟁을 전개하려 합니다.
이제 억울하게 가장을 빼앗긴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드립시다.
억울하게 목숨을 빼앗긴 열사분들의 한을 풀어드립시다.
당원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용산참사 반년, 범국민 추모주간(7/11-7/20)
주요 일정
7.11(토) 용산참사 해결 범국민추모의 날 (16시, 서울역)
7.12(일) 용산 살인진압 반년에 즈음한 범대위 기자 간담회(13시, 병원)
- 5대 요구 해결촉구, 대정부 최후통첩(7월19일까지 답변요구)
- 범대위 대표자, 유가족, 수배자 등 참석하여 의지를 천명
- 20일부터 대표자, 유가족 등 단식 농성 돌입 등 비상행동 결의 천명
7.13(월) 천성관 내정철회의 날
○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철회 기자회견(9시, 국회의사당 앞)
○ 시국미사 (20시, 수원대교구 안양중앙성당)
○ 용산철거민열사 추모 및 천성관 내정철회 촉구 촛불문화제(20시, 용산현장)
7.14(화) 철거민 생존권 쟁취, 1차 집중투쟁의 날
○ 철거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서울시청 규탄대회
- 시간 및 장소: 14시, 서울시청 별관
○ 철거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재개발조합 규탄집회
- 시간 및 장소: 16시 30분, 재개발조합 앞
7.15(수) 야4당 공동위,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 (10시, 서울시청)
7.16(목) 철거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2차 집중투쟁의 날
○ 철거민 생존권 쟁취 대회
- 시간 및 장소: 14시, 서울시청 별관
○ 철거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재개발 조합 규탄 집회
-시간 및 장소: 16시 30분, 재개발 조합 앞
7.17(금) 헌법유린, 검찰규탄의 날
- 3천쪽 공개! 시청광장 3보1배 순회 (17시, 시청광장)
- 3천쪽 공개! 3천배
7.18(토) 용산참사 해결 국민행동의 날
- 대통령 사과 촉구 3보1배 (17시, 서울광장 → 청와대)
- 추모 콘서트 (20시, 용산현장)
7.19(일) 범국민 연대의 날
- 범국민대회 (16시, 서울시청)
- 추모 콘서트(20시, 용산현장)
7.20(월) 용산참사 반년, 범국민추모의 날
- 국민분향 (오전8시부터-밤 24시까지)
- 용산참사 반년, 사회원로 200인 선언 및 범대위 대표자 기자회견 (13시, 청와대 앞)
- 500인 농성단 집결(14시, 용산현장)
- 용산참사 반년, 열사추모 위령제 (15시, 용산현장)
- 용산참사 반년, 범국민추모대회 (17시, 청계광장)
* 용산참사 반년, 천주교 시국미사 (19시, 용산현장)
* 용산참사 반년, 기독교 시국예배(미정) (19시, 명동 향린교회)
*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시민행진 (19시, 예정)
용산참사해결, 국민행동 제안
○ 국민 추모행동
- 가슴에 검은 리본달기
- 홈페이지, 블로그, 메신저 아이디에 검은 리본 부착
- 국민분향 참가 : 초, 꽃
- 차량에 검은 리본 달고 운행 하기
- 7월20일 낮12시에 1분간 차량경적 울리기
○ 용산참사 해결 촉구 행동
- 청와대, 서울시청, 용산구청, 검찰청, 경찰청 홈페이지에 항의글 남기기
- 지역별 촛불추모문화제 개최 및 참여
- 전국 교회, 성당, 사찰, 사업장, 각 단체에 현수막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