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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무한삽질로 운하가 개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열공중입니다. 1SDC10983.JPG
인천 계양구로 접어드니 경인운하 공사가 한창입니다.  흉물스럽지요.1SDC10987.JPG
그런데 정부는 경인 아라뱃길 홍보관까지 갖춰 삽질을 홍보중입니다. 아라뱃길 참 작명하나는 기똥찹니다.1SDC10989.JPG
한남정맥 대절토 구간입니다. 산의 허리를 잘라 수십미터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은 이렇게 훼손됩니다. 1SDC10993.JPG
쇠창살을 부여잡고 '자연을 더 이상 파괴하지 말라'고 절규하는 듯한 유 소장의 자세.1SDC10998.JPG
늦은 점심은 고양 화정역 인근 '고래고래 왕고래'란 곳에서 회덮밥과 알밥으로. 주인장이 환경단체 분이라고. 1SDC11005.JPG
밥을 먹고 1시간여 이동해 중랑천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두시간여를 기다리신 '중랑천사람들' 가이드 분들을 박수로 맞이. 1SDC11011.JPG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설명을 따로 듣고 다시 모였습니다.1SDC11018.JPG
철새보호구역인 중랑천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관찰.1SDC11019.JPG
양주에서 시작한다는 중랑천은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인데, 오세훈은 이곳에 유람선을 띄울 생각입니다.1SDC11025.JPG
허리밖에 오지 않는 평균 수심을 올리려면 아래로 파야 되겠죠. 또 삽질.  1SDC11030.JPG
중랑당협에서 준비한 피켓을 들고 중랑천변을 거닐었습니다.1SDC11036.JPG
시당 최은희 부위원장과 은평의 물빛은 친한 사이죠. 대구의 선후배사이,1SDC11038.JPG
한강운하 답사에 함께 한 칼라티비 조PD. 내내 촬영하느라 고생했는데도 신났습니다.1SDC11041.JPG
조선시대 가장 긴 석조다리로 알려진 살곶이다리. 운하가 만들어지면 제일 먼저 없어지겠죠.1SDC11043.JPG
소중한 문화재를 우리가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하는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SDC11046.JPG
살곶이다리 입구에다 목재를 덧대 사람들의 통행과 자전거의 통행을 편리하게 하겠다는데.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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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곶이다리 중간쯤에서 피켓을 놓고 또 기념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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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무식한 최첨단 공법다리보다(특히 불광천 레인보우교) 운치있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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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다리를 어떻게 보수했는지를 사진으로 보세요. 시멘트를 덕지덕지 붙여놓고,  1SDC11060.JPG
쇠말뚝을 박고, 원래 돌은 물 속에 쳐박아 두고 새 돌로 갈아끼우고. 우리의 문화재는 이렇듯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1SDC11063.JPG
우리가 자연을 지키지 못하면 그나마 남아있는 아름다운 풍경도 인위적으로 바뀔 것임을 뒤돌아보며 답사를 마쳤습니다. 
좋은 답사 준비해주신 시당 녹색특위, 이제 녹색위원회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