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울산미포조선 후기] 1박2일로 미포조선 지지방문단 1

by 서울시당 posted Jan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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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0일~11일 양일간 전국에서 70여명의 당원 및 촛불시민들이 고공농성중인 김순진, 이영도 당원동지를 지지하고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용인기업 복직, 부당징계철회, 노동탄압중단 및 정몽준의원 책임촉구를 위한 지지농성단이 울산미포조선으로 향하였습니다.

* 서울 지지방문단은 중앙당에서 1시에 출발하였고 6시 30분경 울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울산시당 동지들이 손수 만들어 주진 만난 저녁을 배불리 먹고 본격적으로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문화제는 올겨울 가장 추운날씨였지만 뜨거운 눈물과 지지발언 그리고 자발적인 문화공연으로 자정을 넘겨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 문화제의 백미였던 노래자랑은 칼라TV를 함 봐주세요...많은 동지들이 기억에 남지만, 역쉬도 부산의 "드리데' 노래패와 20대 젊은 청춘당원들의 노래자랑등등...(근데 부산의 간지남 당원은 분명 감기가 걸리셨을듯...) 

* 역쉬 사회주의자들은 다들 사회와 마이크 욕심이 강하다는 걸 새삼느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거기 모여계셨던 당원 모두는 100m 높이의 굴뚝위에 계시는 동지들을 생각하며 피울음을 가슴에 않고 각자의 삶터로 돌아가서 잘못된 현실을 바꿔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는 다짐들을 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문화제 중간에 무전기로 연결되었던 두동지의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되려 저희들에게 결의에 찬 말씀을 하시다가 마지막에야 "다른 어떤 것보다 배가 고프다!"는 말씀이 말입니다.

* 울분어린 마음을 다잡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쉬 잠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 다음날 새벽 7시에 일어나 아침식사후 울산 출발 서울 정몽준 의원사무실 앞에 도착하여 동작구 당원들과 14시 30분부터 기자회견 및 대국민 선전전을 끝으로 지지농성단의 일정이 마감되었습니다..  

* 이제 앞으로 저희가 할일은 이 모든 잔인한 현실을 모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정치적인 압박과 대국민 선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두동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내려오셔서 더욱 가열찬 투쟁의 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동지들이 함께 해주시리라 믿으며 지지농성단 후기를 마칩니다...

**  사진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흔들린 사진이 너무 많네요...ㅠㅠ(똑딱이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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