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된 사람들의 버스, 연대버스 1차가 시동을 걸던 날이였습니다. 과천 코오롱 지회 농성장에서 최일배 코오롱정투위 위원장이 전해주셨죠. "이제 투쟁하는 당사자가 나섭니다. 흩어져 있는 장기투쟁 사업장의 우리들이 일주일에 한 번 함께 모여 각 사업장을 돌며 집중 투쟁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싸워온 투쟁하는 당사자들이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투쟁단을 꾸려 매주 수요일 농성장을 돌며 집중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7차 집중투쟁은 16일, JW제약 본사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본사를 둘러 싸고 있는 펜스를 뜯고 JW제약 본사 앞 잔디에서 집회와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우후훗...
참 좋습니다... 잔디 밭에서 경찰을 마주보며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집회가 간단히 끝난 후, 분주히 문화제 준비를 합니다.
공동투쟁단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문화제를 기다립니다. 연대하러 오신 동지들이 많아 김밥을 더 준비해야했습니다.
펜스 밖 JW본사를 둘러싼 농성장의 모습입니다.
펜스 안에서 바라본 바깥의 모습은 이랬군요..
비정규실의 정상협 동지입니다. 오며가며 공동투쟁단의 잔심부름까지 마다않습니다.
문화제에서 공연을 하실 구자혁 서울시당 부위원장과 유명자 재능노조 지부장, 윤원필 도봉당협 사무국장님...
투쟁의 현장에서 꼭 얼굴을 뵐 수 있는 박남규 당원.
1차 연대버스에서 함께 하셨던 진보신당 청'소'년 위원회 당원들도 함께하십니다.
JW지회의 투쟁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슬라이드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JW지회 노조원들과 동거동락 중이신 포이동 재건마을 주민분들도 함께하셨습니다...
박경훈 JW지회장은 작은 편지글을 읽으며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하셨습니다.
끝나시고는 눈시울을 붉히며 잠시 자리를 뜨십니다.
문화제의 으뜸은 JW지회 노조원들이 준비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율동이였습니다.
문화제 전체를 들썩들썩 들었다 놓았다. 흔들리지 않은 사진이 없습니다. 흔들흔들...
"강~남~쓰~따~일~"
JW지회를 제 집 드나들듯 함께 하시는 강남서초당협 박희경 부위원장.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연대투쟁이란 이런 것이다를 몸소 보여주십니다.
펜스 너머 넓은 도로며, 우면산까지 울리는 투쟁문화제의 함성이였습니다.
24일(금), 당진공장앞에서 JW지회 연대주점이 열립니다.
후원계좌 (후원계좌: 농협 351-0482-2638-73 조혜선) 로 후원이 직접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중앙당 비정규실에서 단체로 티켓후원을 모으고 있으니, 후원하실 당원분들은 중앙당 비정규실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