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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4차 연대버스는 재능 OUT 선전전을 마친고 부평 대우자판노조의 농성장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정거장은 콜트콜텍농성장이였습니다.  작은 문화제를 마치고 준비한 갈비를 구워먹으며 4차 연대버스의 밤은 깊어집니다.

 

마지막 정거장, 콜트콜텍농성장 간담회에서 홍세화 공동대표의 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로포트킨이 말했듯이 법이라는 것은 결국 가진 자들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며, 우리가 맹신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사법부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은 자본의 모순적 행태가 얼마나 일방적으로 관철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적 해고를 단행한다던가, 공권력 뿐 아니라 사병을 동원한다던가 하는 자본의 행태는 법을 떠나서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오늘 날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투쟁사업장은 자본의 이익이 일방적으로 관철되고 있는 그 모순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곳이 역사적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우리가 각 단위사업장에서 이 싸움을 이길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어렵고 버거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이 싸움은 역사적 모순의 최전선이라는, 그러한 역사적 인식을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보신당 대표로서 '배제된 사람들의 연대'라는, 배제된 사람들을 주체화하고, 그 주체로서 연대를 해나가는 그러한 실천들 역시 역사적인 시대정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진보신당이 배제된 사람들을 주체화하고, 또 연대의 주체로 같이 나가는 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칼 맑스는 인간의 삶이란 곧 그가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의 총화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내 삶이란 결국 내가 맺고 있는 관계의 총화라고 했을 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빛나는 연대라는 가치가 결국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가치다, 인간성으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지금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고, 이런 싸움을 하고 있다 보면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 싸움의 과정 속에서, 연대의 과정 속에서 맺고 있는 인간관계라는 것 자체가 어쩌면 우리 삶 속에서 가장 소중하게 끌어안아야 할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좀 더 당당하고, 좀 더 늠름하고, 힘들더라도 인간의 내면에서 오는 그런 당당함을 공유하고 서로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만나서 반갑고,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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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연대버스의 밤은 이렇게 깊어져갑니다.

 

오는 주말인 25일(토)~26일(일)에는 부산 고리와 밀양으로 연대버스가 다섯 번째 시동을 겁니다.

탈핵연대버스로 운행되는 5차 연대버스에도 당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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