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의회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한나라당 구의원들간에 성매매 및 향응 뇌물 의혹이 제기되었다.
서울시의회 돈봉투 살포에 이어 성매매 및 향응 뇌물 의혹까지 감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나라당 소속 일부 지방의원들의 부패와 도덕불감증은 가히 점입가경이다.
물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매관매직과 도덕불감증 특히 천박한 성 인식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은 최연희 의원을 필두로 잊혀 질 쯤 발생하는 성범죄 사건이 이제는 지방의회까지 뿌리내리려 한다는 점으로 그동안 성범죄 사건을 일벌백계하지 않은 한나라당의 방조가 불러온 사건이란 점이다. 또한 한나라당의 매관매직이 성매매라는 성범죄로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집권여당 소속 구의원이 성매매특별법을 근간을 흔들며 성 범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며, 서울시의회 뇌물 사건으로 불신이 극에 달한 지방의회를 치유 불능상태로 몰고 갈 수 있다.
자정능력을 상실한 한나라당이지만 구의회 의장직을 놓고 성매매 뇌물이 제공된 의혹이란 점을 한나라당은 직시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누구보다 먼저 즉각적인 검찰 수사를 촉구해야 할 당사자는 한나라당이다.
만약 한나라당의 습관처럼 제 시기구 감싸기로 일관하다가는 한나라당은 헤어나올 수 없는 성범죄 정당의 낙인이 찍힐게 될 것이며 지방의회 파탄의 책임 또한 면치 못할 것이다.
2008년 8월 20일
진보신당 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