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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케이블 방송 티브로드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 티브로드 홀딩스 하정 노동자들 9월 4일 전면 파업 돌입

- 불법 파견 근로조건 개선 요구 묵묵부답, 진짜 사장 티브로드홀딩스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 티브로드지부가 9월 4일, 파업 투쟁에 돌입하였다. 케이블방송 티브로드 노동자들은 그동안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 공휴일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왔다. 설치 및 A/S 업무로 인해 전신주에 올라도, 위험 수당은커녕 의료 보험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했다. 이처럼 열악한 노동조건을 바꿔내기 위해 올해 3월,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였고, 처음으로 교섭에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원청인 티브로드홀딩스는 “우리 문제가 아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바지사장’인 하청업체 사장단 또한 티브로드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이 자신의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진짜 사장인 티브로드 홀딩스 역시 먼 산만 바라보는 상황에서 티브로드 노동자들은 파업을 결의하고 투쟁에 나서게 되었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티브로드 노동자들이 파업 투쟁을 통하여 그동안 억눌려왔던 임금 인상 및 정당한 처우 개선을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실질적 책임이 있는 티브로드 홀딩스가 전면에 나서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고 이들의 요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매일 매일 티브로드 가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과 직접 만나 설치 및 A/S 업무에 매진하는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야말로 티브로드 홀딩스의 1800억 매출을 이뤄낸 장본인들이다. 이들에 대해 티브로드홀딩스가 ‘하청업체 직원들’이라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완벽한 기만이다.

 

올 해 케이블 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쟁을 통해 씨앤앰, CJ헬로비전 등 원청 업체들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켰다. 간접고용, 불법파견을 일삼아 온 티브로드 원청에 맞서 단결한 티브로드 노동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한 승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동당 서울시당도 변함 없이 연대할 것을 약속한다.

 

 

2013. 9. 5

 

노동당 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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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9월 4일 전면 파업을 결의하며 티브로드홀딩스 본사 앞에 모인 티브로드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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