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38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9.08.24 (월요일)

[논평]학원비잡으랬더니, 폭등부추기는 서울시교육청

[논평]서민들의 학원비 걱정 외면하는 서울시교육청의 마이동풍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지난 21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지역의 학원비가 물가상승률에 비해 많게는 3배 가량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지난 달 7일 서울시교육청이 밝혔던 학원비 공개 시범사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경남 밀양의 사례를 들어 최소한의 학원비 공개가 학원비 폭등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마이동풍도 이런 마이동풍이 없다. 오늘 주요 언론에 실린 서울시교육청의 학원비 자율화 방침은 이와 같은 우려를 무시하기라도 한 듯 하다. 이로써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서울시 교육청이 공교육의 사교육화를 넘어서 사교육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교육지원청'으로서의 위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근거로 들고 있는 것은 지난 달 26일 학원가 상한제가 부당하다는 행정법원의 판결이다. 아직 상급심의 판단이 남았는데도 사전에 조치를 취하는 서울시교육청의 기민함도 문제지만 사실 다른 문제도 있다. 그것은 공정택 교육감의 문제다.

알다시피, 공정택 교육감은 1심에서도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형량을 받았다. 그런데 아직까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감으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원비상한제에 대해서는 1심 판결이 난지 한달만에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이 어쩌서 2번이나 자격이 없다고 판결한 공정택교육감을 그 자리에 두는 지 알 수가 없다. 이것이야 말로 자승자박아닌가?

서울시교육청은 학원 앞길 닦아주는데 열심일 것이 아니라, 아직 50%도 되지 않는 관내 학교급식 직영실태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더구나 일선 교장들이 나서서 학교급식법 개정 서명을 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정치활동이다. 전교조의 그것은 징계의 대상이 되고, 일선 교장들의 그것은 그저 용인의 대상인가.

서울시교육청의 어이없는 교육행정이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일에도 순서가 있다. 우선, 지난 7월 7일 자신들이 내놓은 학원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나 점검할 일이다. [끝]

[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 [보도자료] 진보신당 등 진보 3당 서울시당, 오세훈 시장 고발장 접수 서울시당 2011.01.13 3416
285 [논평] 강북구, 의정비 인하 조례 통과를 환영한다. 서울시당 2008.09.10 3422
284 [논평]원희룡의원의 재건축연한 축소 공약은 또 다른 뉴타운 계획이다 서울시당 2010.03.24 3423
283 [논평] 택시 요금 시민 전가가 해법은 아니다 - 지속가능성을 고민한다 file 냥이관리인 2013.08.28 3427
282 [논평] 주민투표 대상 제한 조례개정 안된다 냥이관리인 2011.03.18 3428
281 [보도자료] 구조화된 비리의 온상, 버스준공영제를 바꿔야 합니다 냥이관리인 2013.05.29 3431
280 [논평]서울학생인권조례, 원안통과되어야 한다 냥이관리인 2011.12.19 3436
279 [논평] 주민투표 이후 후유증만 키울 가처분 기각 결정 냥이관리인 2011.08.16 3440
278 [논평] 서울의료원, 환자도 노동자도 안심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냥이관리인 2013.04.26 3445
277 [보도자료] 노동당 서울시당, 서울지역 37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동시다발 1인 시위 나선다 file 종섭 2013.08.22 3445
276 [논평-0610]서울광장, 서울시차량은 되고 행사차량은 안되나? 서울시당 2009.06.11 3448
275 [논평] 오세훈 시장, 마지막까지 '시민' 대신 '자존심' 챙기다 냥이관리인 2011.08.26 3449
274 [논평]낭비성 예산 자인한 서울시 / 공공관리자제도 위탁한다고? 서울시당 2010.03.19 3450
273 [논평] 서울시는 용산역세권개발에 '백지화'라는 정확한 사인을 보내야 한다 1 서울시당 2010.08.19 3451
272 [보도자료] 중랑구 4학년만 낙동강 오리알이 된 사연 냥이관리인 2011.10.28 3453
271 [논평] 곽노현 교육감, 즉각 사퇴해야 한다 서울시당 2011.08.29 3465
270 [보도] '강남좌파'가 뿔났다! 서울시당 2009.09.18 3467
269 [보도자료-0610]서울시뉴타운자문위 권고안, 문제는 임대주택을 어떻게 늘릴까다 서울시당 2009.06.11 3468
268 [성명]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희망과 대안의 건설, 노동정치 구현과 민주적 당운영을 위한 서울지역 대표자 공동 선언문 file 서울시당 2011.07.28 3471
267 [논평] 경비원 해고해서 비용줄이겠다는 서울시 임대주택관리 개선안 file 냥이관리인 2013.04.11 347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