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41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서울시에 설치된 공식적 비공식적 위원회 현황과 위원 명단을 요청했다. 이는 서울시의 정책결정과정의 일부인 위원회 체계를 살펴보기 위한 과정으로, 위원들의 구성현황을 통해 해당 위원회가 균형있게 짜여져 있는지 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위원회 현황을 공개하면서 민간위원들의 명단은 물론이고 경력사항 일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현행 정보공개법률에 따르면 일부 위원회의 경우에는 명단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서울시에 설치된 위원회 78개의 모든 민간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문화재청도 공개하고 있는 문화재위원회 명단은 물론이고 이미 진보신당 서울시당이 별도의 공개요청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서울시물가대책위원회 명단도 비공개로 했다. 실제로 타 법률로서 명단공개가 제한되어 있는 것은 도시계획위원회 등 일부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위원회는 법률, 조례 등에 의거하여 해당 분야의 정책을 심의하거나 자문하는 기능을 가진 행정기관이다. 위원명단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보호되어야 하는 사익보다 이를 공개함으로서 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을 감시할 수 있는 공익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형식적인 위원회 운영은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세금낭비와 함께 행정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공개법의 제정 취지를 고려할 때, 비공개 사유는 더욱 엄격하고 제한적으로 적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해당 법의 제정 취지를 벗어나 예외조항을 임의적으로 확대적용하는 것은 문제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서울시의 78개 위원회, 근 1000명에 가까운 위원들이 정말 시민들을 위한 행정기관인지 따져보고자 한다. 서울시는 위원회의 민간위원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 적어도 이와 같은 처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떠드는 시민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2008년 10월 1일
진보신당 서울시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6 [논평]서울시 대중교통혁신안, 앙꼬없는 찐빵이다 file 냥이관리인 2012.02.02 3778
165 [논평]서울시 시민참여감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냥이관리인 2011.12.27 3142
164 [논평]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조례안 통과 환영한다 file 냥이관리인 2012.10.12 3229
» [논평]서울시 위원회 운영은 복마전인가? 서울시당 2008.10.01 4194
162 [논평]서울시 행정편의주의, 도를 넘었다 file 냥이관리인 2012.10.04 3529
161 [논평]서울시가 '노'해야 하는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대책 냥이관리인 2011.12.07 3132
160 [논평]서울시교장단 급식 위탁전환, 결국 로비 결과인가 11 서울시당 2008.07.15 5193
159 [논평]서울시는 김효수주택국장 등 관계 공무원 징계해야 서울시당 2009.04.22 4846
158 [논평]서울시는 인권맹기관인가- 인권위 결정을 환영한다 서울시당 2009.09.24 3651
157 [논평]서울시는 전태일거리 작품 철거에 대해 사과하라 1 서울시당 2010.11.04 3224
156 [논평]서울시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안, 속도전을 우려한다 서울시당 2010.02.22 3626
155 [논평]서울시등록전기차 25대, 2020년 세계3위 그린카도시라고? 서울시당 2010.11.18 3347
154 [논평]서울시예산안 파행, 서울시의회 본색드러나나 냥이관리인 2011.12.16 3307
153 [논평]서울시의 '핏빛' 재개발 정책의 속살을 드러내다 서울시당 2009.01.20 4040
152 [논평]서울시의 거짓말, 망자를 또다시 괴롭히나 서울시당 2009.12.09 3524
151 [논평]서울시의 관심사업 문서공개, 빈 구멍이 보인다 file 냥이관리인 2012.12.11 3271
150 [논평]서울시의 뚝섬 헐값 매각 배경있나? 201 서울시당 2009.04.16 20114
149 [논평]서울시의 문화재 인식, 천박하다 서울시당 2008.08.27 4277
148 [논평]서울시의 일방적인 기한변경, 부당판결받다 1 서울시당 2009.10.09 4105
147 [논평]서울시의 차이나타운계획 보류, 주민탓만 하지 마라 서울시당 2010.01.27 447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