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43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논평] 서울시주민참여예산제조례, 원안통과를 바란다


 - 광역단위 조례안의 모범, 서울시의 책임이 막중하다

서울시의회가 입법예고 중인 '서울특별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서윤기의원 발의)이 오늘로서 입법예고기간이 끝난다. 그간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서울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와 함께, 제대로된 광역정부 차원의 참여예산제도 수립을 위해 함께 고민해왔다. 한 차례의 토론회와 4차례의 행정협의, 6차례의 기획단회의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었다 믿는다.

그런 차원에서 현재 서울시의회에 상정된 주민참여예산조례안은 이런 노력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조례안이라고 본다. 특히 참여예산의 범위를 전체 예산으로 특정한 조항(제6조)과 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 시장 참가를 의무화한 것(제5조3항)은 형식화되어 있는 기존의 참여예산제도를 넘어설 수 있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다.

또한 시행정부의 정보공개범위를 확대하고(제12조), 자치구청장의 의지 부족으로 참여예산제가 도입되지 않은 지역의 시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역회의를 두도록 한 점(제3장) 역시 높이 평가한다. 무엇보다, 주민의 범위에 초중등교육법의 학교에 재학중인 자 즉,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한 점(제2조4호)와 서울시의 중기지방계획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제시권을 보장한 점(제20조1호)은 자칫 단해년도 예산편성에만 함몰될 수 있는 기존의 참여예산제도에 서울시의 미래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조항이라 평가한다.

이런 참여예산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서울시의 도시비전을 함께 만들고 행정의 문턱이 낮아져서 공동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서울시정의 가능성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원안이 가급적 원안 그대로 통과되길 희망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책임공동체로서 서울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 오는 26일 상임위와 5월 2일 본회의 등의 방청을 통해서 참여예산조례가 통과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할 것이다. [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 [논평] 오세훈의 시장직 사퇴, '정치쇼'가 되지 않아야 한다 냥이관리인 2011.08.21 3570
125 [논평] 오세훈시장의 광장조례 재의요구, 오만하고 염치없다 1 서울시당 2010.09.06 3171
124 [논평] 오세훈시장, 8월 주민투표에 정치생명 걸라 미호 2011.06.16 3447
123 [논평] 오세훈 시장의 한나라당 당무회의 참석, 환영한다 1 서울시당 2010.09.28 3154
122 [논평]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다 - '자뻑'의 철회도 미덕인가 냥이관리인 2011.08.12 3134
121 [논평] 오세훈 시장, 한강가지고 소설쓰시나 1 서울시당 2009.11.17 3384
120 [논평] 오세훈 시장, 마지막까지 '시민' 대신 '자존심' 챙기다 냥이관리인 2011.08.26 3427
119 [논평] 오세훈 서울시장은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고픈가 1 서울시당 2010.07.07 3172
118 [논평] 여전히 재개발에 기댄 서울시 주택정책, 공염불에 불과하다 서울시당 2011.06.07 3182
117 [논평] 야5당서울시당 공동성명서 '홍익대학교의 대화와 교섭,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촉구합니다.' 서울시당 2011.01.12 3150
116 [논평] 실속없는 서울시예산안, 시책사업은 어찌할 건가? 1 서울시당 2010.11.11 3341
115 [논평] 시책사업정리없는 서울시 부채관리 대책, '시민재정위원회'를 제안한다 서울시당 2010.08.16 3280
114 [논평] 세빛둥둥섬법 일부 통과를 환영한다 냥이관리인 2013.05.02 2919
113 [논평] 세빛둥둥섬 협약변경 논란, 박원순시장의 인사과정 되돌아봐야 냥이관리인 2012.01.19 2881
112 [논평] 선수 성별논란 대신 지도자로서 무능력을 자성하라 - 서울시 체육회의 입장을 지지한다 - 냥이관리인 2013.11.07 5203
111 [논평]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서울시당 2013.09.12 3742
110 [논평]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경전철 건설 계획 재검토 촉구를 환영한다 종섭 2013.08.01 2729
109 [논평] 서울장차연/서자협의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지지한다. 프쨩 2013.09.13 3779
108 [논평] 서울의료원, 환자도 노동자도 안심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냥이관리인 2013.04.26 3411
» [논평] 서울시주민참여예산제조례, 원안통과를 바란다 5 file 냥이관리인 2012.04.23 439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