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39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1. 7. 27.(수)

[논평] 강남순환도로 폭발 사고, 안전규정 위반한 인재

- 육안으로 가능한 낙뢰 징후에도 폭파작업 강행, 시행자인 서울시 관리감독 소홀


서울시가 시행자인 강남순화도로 공사장에서 터널 붕괴 사고가 있었다. 이 때문에 안타까운 목숨이 희생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남태령과 낙성대를 잇는 터널 공사 작업 중에서 희생되었다.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 폭파작업 중이었고 터널 밖에 있던 점화장치가 낙뢰로 인한 오작동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이번 공사가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하려고 공사장의 안전규정을 위반하여 발생한 인재로 규정한다. 실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시한 발파공사 표준안전 작업지침(http://bit.ly/nfWiSr)에 따르면, '4.1.1 작업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에서 "낙뢰의 위험이 있는 때에는 화약류 취급이나 사용 등의 모든 작업을 "낙뢰의 위험이 있는 있는 때에는 화약류 취급이나 사용 등의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작업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야 한다."라고 명확히 나와 있다.

그리고 기상청의 날씨정보(http://bit.ly/nvW8T8)를 보면, 26일 기상 상황은 낙뢰 상황으로 실제 육안으로도 17시부터 서울지역에서는 간헐적인 낙뢰가 관찰되기도 했다. 사실상 위험이 감지되었음에도 현장에서는 폭파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이는 명백한 작업장 안전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해당 사업이 서울시의 역점사업이고, 특히 불어나는 건설부채에 의해 우천시에도 무리한 공사를 강행했던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관리감독의 권한이 있는 서울시의 묵인이 있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았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참사는 명백히 인재이며, 이에 대한 책임 소재는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 그리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관급공사에서도 안전규정을 위반하여 건설노동자들이 희생되는 어쩌구니없는 상황에서, 일반 민간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을 서울시가 감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6 [보도자료] 귀뚜라미그룹의 부당한 주민투표 압력행사 처벌해야 냥이관리인 2011.08.18 3256
245 [논평] 주민투표 이후 후유증만 키울 가처분 기각 결정 냥이관리인 2011.08.16 3378
244 [논평] 강남구청의 포이동 기습철거, 약자의 '쪽박'을 깬 행정테러 냥이관리인 2011.08.12 3268
243 [논평]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다 - '자뻑'의 철회도 미덕인가 냥이관리인 2011.08.12 3097
242 [성명]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희망과 대안의 건설, 노동정치 구현과 민주적 당운영을 위한 서울지역 대표자 공동 선언문 file 서울시당 2011.07.28 3419
» [논평] 강남순환도로 폭발사고, 안전규정 위반한 인재 냥이관리인 2011.07.27 3914
240 [논평]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평생교육을 하고 있다고? 냥이관리인 2011.06.22 3432
239 [논평]감사원 감사결과, 변명보다 사과가 우선이다 냥이관리인 2011.06.20 4377
238 [논평] 오세훈시장, 8월 주민투표에 정치생명 걸라 미호 2011.06.16 3410
237 [논평] 빚내서 시행하는 가락시장현대화사업, 결국 상인들 부담될 것 미호 2011.06.16 4172
236 [논평] 포이동 화재, 누구의 눈물을 닦아 줄 것인가? 미호 2011.06.13 4103
235 [논평] 여전히 재개발에 기댄 서울시 주택정책, 공염불에 불과하다 서울시당 2011.06.07 3151
234 [논평] 플로팅 아일랜드, 행정 조사가 불가피하다 file 서울시당 2011.06.02 3950
233 [논평]한강뱃길이 사업성있다는 근거가 궁금하다 - 양화대교 공사입장에 부쳐 서울시당 2011.05.31 3864
232 [성명]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와 관련한 진보서울대표자회의 입장 file 서울시당 2011.05.27 3173
231 [논평]교육재정부담금 논란, 자신의 위법적 행위에는 눈감는 서울시 서울시당 2011.05.23 3222
230 [성명]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진보신당서울시당 입장 서울시당 2011.05.11 3508
229 [논평] 오페라하우스, 테이트모던에서도 결혼식하나? 서울시당 2011.05.03 3860
228 [보도자료] 임대료 '폭탄' 임대아파트 입주민 집회 개최 서울시당 2011.04.29 3129
227 [논평] 정비예정구역해제가 아니라, 뉴타운 중단이 중요하다 서울시당 2011.04.25 351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