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36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10월 15일 국제중 설립 심의보류를 결정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위원회가 오늘(31일) 새벽 설립허가를 결정했다. 보름 만에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정책이 손바닥 뒤집듯 바뀐 것이다.

지난 15일 국제중 설립 심의 보류를 결정한 이유는 사회적 여론 형성과 합의가 안됐고, 사실상 중학교 입시 부활에 따른 후유증,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70% 이상의 국제중 설립 반대 여론 등이 그 핵심적인 이유였다. 이는 논란을 야기한 교육정책 결정에 있어 반드시 반영, 충족되어야 할 지극히 합당한 이유다.

이는 보름 만에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위원회의 결정은 사실상 국제중 설립이 불가함을 결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공정택 교육감은 백년지대계의 설계자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독선과 아집으로 지적된 사항을 보름 만에 보완하겠노라며 장담했다. 그리고 교육적 소신을 저버린 일부 교육위원들과의 합작으로 오늘 새벽 학생, 학부모, 교사와 시민을 기만하는 교육 사기극을 벌인 것이다.

오로지 1% 귀족을 위한 MB 교육정책의 사수와 18억원의 선거자금 댓가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공정택 교육감은 이미 서울시 공교육 수장을 포기한 당사자이다.
그리고 오늘의결정으로 말미암아 공정택 교육감을 견제해야 할 교육위원들 다수는 자신들의 소임을 저버린 채 공정택 교육감과 함께 자신들의 직위를 스스로 포기하고 말았다.

스스로 교육감과 교육위원임을 부정한 당사자들이 그 직위를 고수한다면 이 또한 사기행각이 아닐 수 없다. 1년 7개월 남기 임기에 연연하며 1% 귀족을 위한 교육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독선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교육주체들과 시민들의 인내도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
교육 주체 더 나아가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사기행각을 이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작은 소용돌이가 곧 태풍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하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2008년 10월 31일
진보신당 서울시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 [보도자료]아직도 '청계천상인'들이 떠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당 2009.07.21 3661
185 [기자회견문] 학원이 만든 공정택 교육감, 사퇴 촉구 기자회견 서울시당 2008.10.07 3661
184 [논평]한강지천뱃길사업, 오세훈시장은 환경테러리스트가 되고픈가? 서울시당 2009.07.21 3652
183 [논평] 공정택 교육감, 교권 침해하는 정치보복을 중단하라 서울시당 2008.09.05 3649
182 [논평]섬에서 개최하는 한강운하 공청회? 서울시당 2009.09.24 3648
181 [논평]경인운하가 과연 환영할 만한 일인가? 서울시당 2009.01.06 3642
180 [논평] 교통카드에 대한 서울시 감사, 또 꼬리자르기식 인가? 냥이관리인 2013.04.10 3636
» [논평] 서울시민 기만하는 교육 사기극 서울시당 2008.10.31 3635
178 [보도자료]서울시 주거환경개선 정책안, 주거약자에게 약이 될 것인가 서울시당 2009.07.21 3632
177 [논평] 층별 출입제한으로 다산콜센터 노동자 옥죄는 서울시를 규탄한다 file 냥이관리인 2013.10.16 3629
176 [논평] 박원순 시장의 무원칙 인사, 유감스럽다 냥이관리인 2011.11.01 3629
175 [논평]서울시는 인권맹기관인가- 인권위 결정을 환영한다 서울시당 2009.09.24 3626
174 [논평] 서울시 무상급식 논란, 박홍규 교수가 옳다 서울시당 2010.03.26 3625
173 [논평]'한강유역에 가축 240만마리 살처분', 서울시대책 시급하다 서울시당 2011.02.11 3622
172 [논평]서울광장은 계엄령인가, 서울시와 경찰청의 월권을 규탄한다 4 file 냥이관리인 2012.03.21 3618
171 [논평]서울시의회 임시회 폐회에 부쳐, 서울시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나 서울시당 2009.04.01 3618
170 [기자회견문-강북당협] 전국 최초 주민발의 의정비 인하 서울시당 2008.09.10 3616
169 [논평]관내 신종플루 확산에도 구의원은 외유에 바쁜가? 서울시당 2009.09.24 3614
168 [논평] 케이블 방송 티브로드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file 프쨩 2013.09.05 3613
167 [회견] 국회는 내년도 신종플루 예산을 증액하라! 2 서울시당 2009.11.05 3609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