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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9(월)

[논평]장애인웹접근성은 '0'점인 서울디자인재단홈페이지

장애인 접근도보다 디자인을 선택한 서울시 ... 3관왕이 자랑스러운가


참 이런 일로 논평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공기관의 웹 홈페이지가 가장 우선해서 갖춰야 할 덕목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공공기관의 사업대상자들이 아무런 차별없이 공공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정보접근의 비차별성이 아닐까.

서울시가 내놓은 '서울디자인재단 국내 3개 웹어워드 상 휩쓸어'라는 보도자료는 민망하다.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 서울디자인한마당2010 홈페이지(sdf.seou.go.kr)을 들어가면, 화려한 비주얼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긴하다. 하지만, 웹사이트의 어디를 봐도 시각장애인용 안내페이지나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없다. 웹사이트의 화려함은 돈과 이에 상응하는 기술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공공 홈페이지의 접근도에 대한 고려는 해당 공공기관의 공공성에 대한 철학이 바탕되어야 한다.

이런 사이트가 디자인에서 우월하다고 상을 받았다면 그것대로 축하할 수도 있지만, 되려 이것이 공공인터넷 사이트로서 적절한것인가라는 의문에도 답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이런 사실은 그저 있는대로 알려지도록 할 것이지, 서울시가 공공의 자산인 보도자료라는 형식으로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연간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했던 디자인올림픽 사업이나, 디자인재단-디자인연구소-디자인지원센터해서 연간 400억원 이상 기관유지에 쏟아붇는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은, 고작 웹 홈페이지 상받아서 기쁜가보지만 애당초 불필요한 홈페이지라고 보는 입장에선 쓴 웃음만 나올 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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