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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뇌물시의원들의 파렴치한 행각이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 수수로 무더기 기소된 29명의 ‘돈봉투’ 뇌물시의원들이 어제(25일) 진행된 법정 안팎에서 낯뜨거운 추태로 재판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100만원 받아서 (남은 것도 없다)'거나 '내 자리에 가서 대신 앉아 볼래?' '안경만 바꿔 면 (판사들이) 기억도 못한다' '재판 끝나면 소주나 한 잔 하자' 등 지방자치 도입 이래 최악의 뇌물 스캔들 주범들이 과연 법정 안팎에서 나눈 대화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심지어 뇌물 공여 당사자인 김귀환 의장은 마치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100명 전원에게 돈을 줬을 것’이라며 서슴없이 말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직접 뇌물 시의원을 심판하기 위해 현재 주민소환 운동이 추진 중이다.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는 대명사로 ‘뇌물시의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서울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상황이 이럴진대 일말의 반성하는 기색조차 없이 법정을 난장판으로 만든 일부 ‘돈봉투’ 뇌물 시의원의 행태는 결국 서울시민에 대한 농락이자 모욕의 또 다른 표현이다.

어제 돈봉투 뇌물 시의원들의 파렴치한 행각과 때를 같이해 서울시의회에서 '금품수수 금지 조항'을 강화한 '서울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개정안이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 그리고 30일 공포. 시행 된다.

돈봉투 뇌물 시의원들로 말미암아 개정된 조례안이다.
그러나 법정을 난장판으로 만든 일부 돈봉투 뇌물 시의원들을 봤을 때 과연 진정성을 담은 조례안인지 그리고 과연 실효성이 있는 조례안이 될 의심스럽다.

최소한의 양심을 갖고 있다면 더 이상 서울시민을 농락하고 모욕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 방법은 간단하다. 지금이라도 자진사퇴 하라.
아직 늦지 않았다.


2008년 9월 26일
진보신당 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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