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39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1. 7. 27.(수)

[논평] 강남순환도로 폭발 사고, 안전규정 위반한 인재

- 육안으로 가능한 낙뢰 징후에도 폭파작업 강행, 시행자인 서울시 관리감독 소홀


서울시가 시행자인 강남순화도로 공사장에서 터널 붕괴 사고가 있었다. 이 때문에 안타까운 목숨이 희생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남태령과 낙성대를 잇는 터널 공사 작업 중에서 희생되었다.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 폭파작업 중이었고 터널 밖에 있던 점화장치가 낙뢰로 인한 오작동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이번 공사가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하려고 공사장의 안전규정을 위반하여 발생한 인재로 규정한다. 실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시한 발파공사 표준안전 작업지침(http://bit.ly/nfWiSr)에 따르면, '4.1.1 작업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에서 "낙뢰의 위험이 있는 때에는 화약류 취급이나 사용 등의 모든 작업을 "낙뢰의 위험이 있는 있는 때에는 화약류 취급이나 사용 등의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작업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야 한다."라고 명확히 나와 있다.

그리고 기상청의 날씨정보(http://bit.ly/nvW8T8)를 보면, 26일 기상 상황은 낙뢰 상황으로 실제 육안으로도 17시부터 서울지역에서는 간헐적인 낙뢰가 관찰되기도 했다. 사실상 위험이 감지되었음에도 현장에서는 폭파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이는 명백한 작업장 안전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해당 사업이 서울시의 역점사업이고, 특히 불어나는 건설부채에 의해 우천시에도 무리한 공사를 강행했던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관리감독의 권한이 있는 서울시의 묵인이 있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았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참사는 명백히 인재이며, 이에 대한 책임 소재는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 그리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관급공사에서도 안전규정을 위반하여 건설노동자들이 희생되는 어쩌구니없는 상황에서, 일반 민간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을 서울시가 감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6 [논평]가든파이브 점거사태, 장기화가 우려된다 1 서울시당 2010.07.19 3819
205 [논평]감사원 감사결과, 변명보다 사과가 우선이다 냥이관리인 2011.06.20 4415
204 [논평]강남구는 임대아파트없는 강남특구를 꿈꾸는가 서울시당 2008.09.08 4297
203 [논평]강서구의 임대아파트 논란, 서울시가 손놓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 서울시당 2009.08.21 4447
202 [논평]검찰의 전교조 저인망식 수사. 문제있다 서울시당 2008.12.02 3974
201 [논평]경인운하가 과연 환영할 만한 일인가? 서울시당 2009.01.06 3661
200 [논평]관내 신종플루 확산에도 구의원은 외유에 바쁜가? 서울시당 2009.09.24 3624
199 [논평]광화문 벼농사에서 광장의 공공성을 묻는다 4 file 냥이관리인 2012.06.08 4651
198 [논평]괴물이 되어가는 교육현장 서울시당 2008.10.23 4208
197 [논평]교육감 취임에 부쳐- 공교육의 원칙을 되돌아봐야 한다 서울시당 2008.08.26 3582
196 [논평]교육재정부담금 논란, 자신의 위법적 행위에는 눈감는 서울시 서울시당 2011.05.23 3266
195 [논평]구룡마을 재개발, 신뢰할 수 있는 계획수립을 기대한다 1 file 냥이관리인 2012.06.21 4854
194 [논평]국제중 심의보류 결정, 당연하다 서울시당 2008.10.15 3867
193 [논평]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사퇴, 사필귀정이다 서울시당 2008.11.10 4268
192 [논평]김현풍 강북구청장에 대한 국민권익위 고발에 부쳐 1 서울시당 2009.11.25 3905
191 [논평]난지도골프장, 왜 돈 이야기는 하지 않나? 서울시당 2008.10.31 4529
190 [논평]난지도골프장, 왜 돈 이야기는 하지 않나? 서울시당 2008.11.06 3982
189 [논평]낭비성 예산 자인한 서울시 / 공공관리자제도 위탁한다고? 서울시당 2010.03.19 3421
188 [논평]디자인 서울, 사람이 안보인다 서울시당 2010.02.23 3314
187 [논평]디자인수도로 연간 8천 9백억원의 가치를 얻는다고? 냥이관리인 2010.12.08 324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