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조회 수 39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1.6.2.(수)

[논평]플로팅아일랜드, 행정 조사가 불가피하다

- 플로팅 아일랜드 '협약서'상의 채무부담행위 밝혀져

- 민간사업자에 대한 배타적 특혜 조항 등 행정조사로 밝혀져야

그동안 플로팅 아일랜드를 둘러싼 의혹의 근거가 드러났다. 오늘 노컷뉴스를 통해 밝혀진 플로팅 아일랜드의 협약서 보도가 그것이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그동안 플로팅 아일랜드와 관련된 의혹들을 꾸준히 제기해왔는데(*정리보고서는 하단 첨부화일), 이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특히 놀라운 것은 선순위 채무변제 약정이 사실로 드러났고, 실제로 플로팅 아일랜드의 전체 사업비 중 82.8%가 대출금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799억원에 달한다. 100% 민간투자사업이라고 떠들어온 플로팅 아일랜드 사업이 사실상 서울시가 보증을 써서 대출받은 '빚'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그야 말로, '세 빛 둥둥섬'이 아니라 '새(로운) 빚 둥둥섬'이라 할 만하다.

또한 민간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대관료와 주차요금을 해마다 4%씩 올리기로 한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4월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시민 이용의 편의를 위해 이용 비용을 낮추었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상 거짓임을 드러내주는 점이다. 또한 협약서 제64조 3항을 통해서 행정처분에 대해 대주단에게 미리 통보하도록 한 것은, 행정의 불편부당성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다. 어떤 사업자는 법과 규정에 따라 처분을 받는데, 플로팅 아일랜드만 미리 통보를 해주고 처분을 피하도록 해주는 것이 타당이나 한 것인가.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플로팅 아일랜드 사업에 대한 행정조사를 촉구한다. 서울시가 사실상 뒤를 봐주며 추진한 사업이기 때문에 서울시의 자정능력은 기대할 수 없다. 서울시민의 민의를 통해 구성된 서울시의회가 나서야 한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서, 플로팅 아일랜드 사업을 둘러싼 문제들, 특히 서울시민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는 행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힐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 [논평]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평생교육을 하고 있다고? 냥이관리인 2011.06.22 3455
285 [논평] 서울시민 기만하는 교육 사기극 서울시당 2008.10.31 3635
284 [논평] 서울시의 광장조례 공포거부, 지방자치의 포기다 서울시당 2010.09.20 3224
283 [논평] 서울시의 다산콜센터 직접운영 위한 1인 시위 진행한다 냥이관리인 2012.11.27 2892
282 [논평] 서울시의 예산사업 공개 제도! 좋다, 한걸음만 더 나가자 냥이관리인 2013.05.13 2664
281 [논평] 서울시의회의 어설픈 경인운하 찬성 결의안 서울시당 2009.02.09 3728
280 [논평] 서울시주민참여예산제조례, 원안통과를 바란다 5 file 냥이관리인 2012.04.23 4365
279 [논평] 서울의료원, 환자도 노동자도 안심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냥이관리인 2013.04.26 3394
278 [논평] 서울장차연/서자협의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지지한다. 프쨩 2013.09.13 3743
277 [논평]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경전철 건설 계획 재검토 촉구를 환영한다 종섭 2013.08.01 2702
276 [논평]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서울시당 2013.09.12 3727
275 [논평] 선수 성별논란 대신 지도자로서 무능력을 자성하라 - 서울시 체육회의 입장을 지지한다 - 냥이관리인 2013.11.07 5164
274 [논평] 세빛둥둥섬 협약변경 논란, 박원순시장의 인사과정 되돌아봐야 냥이관리인 2012.01.19 2869
273 [논평] 세빛둥둥섬법 일부 통과를 환영한다 냥이관리인 2013.05.02 2890
272 [논평] 시책사업정리없는 서울시 부채관리 대책, '시민재정위원회'를 제안한다 서울시당 2010.08.16 3268
271 [논평] 실속없는 서울시예산안, 시책사업은 어찌할 건가? 1 서울시당 2010.11.11 3320
270 [논평] 야5당서울시당 공동성명서 '홍익대학교의 대화와 교섭,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촉구합니다.' 서울시당 2011.01.12 3134
269 [논평] 여전히 재개발에 기댄 서울시 주택정책, 공염불에 불과하다 서울시당 2011.06.07 3173
268 [논평] 오세훈 서울시장은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고픈가 1 서울시당 2010.07.07 3152
267 [논평] 오세훈 시장, 마지막까지 '시민' 대신 '자존심' 챙기다 냥이관리인 2011.08.26 341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