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위원장-신언직] 9월 30일 비정규직 투쟁을 위한 공동농성에 돌입하며

by 서울시당 posted Sep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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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부터 비정규직 투쟁을 위한 공동농성에 들어갑니다.

 

“간접고용철폐, 파견제폐지, 불법파견정규직화를 위한 서울지역 공동농성”이 9월 30일(목) 11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양재동 현대-기아 본사 앞에서 한 달간 진행됩니다.

농성명칭이 깁니다.

그래서 약칭으로 “진짜 사장이 고용해! 농성”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단체가 함께 하다 보니 공동농성을 결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먼저 경과를 말씀드리면, 지방선거 이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울지역의 진보정당(진보신당, 민주노동당, 사회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제 단체들이 ‘4대강’ ‘비정규직’ ‘의료공공성’ 등 현안과 관련하여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추석 전에 ‘도시철도 집단해고 노조탄압에 대한 진보3당 공동명의의 거리 현수막’을 서울 전역에 게시했고, 두 번째로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노준, 사회진보연대, 철폐연대 등 여러 단체들과 함께 ‘공동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번 공동농성은 열심히 싸우는 동희오토 비정규직과 자발적이고 아름다운 연대를 벌이고 있는 분들의 노력을 더 크고 강하게 키워나가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공동농성단이 좀 더 의미를 둔 것은 동희오토와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대법원 판결을 매개로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를 좀 더 집중적으로 쟁점화 해 보자는 것입니다. 국감과도 연계하고, 하반기 노동진영의 투쟁과도 연계하여 서울 전역으로 싸움을 확대해 보자는 것 입니다. 그래서 공동농성이 농성장에 앉아 있는 농성을 넘어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연대와 노동현장의 투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는 것 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서울시당 운영위원회 당시 공동농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 그리고 확정되면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서울시당 임원과 집행부 그리고 23개 당원협의회의 당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실천 프로그램은 바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환절기에 건강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2010. 9. 29.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신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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