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외벽현수막 게시... 4월28일 개소식 예정

‘복지혁명! 그래, 노회찬이야!’
동대문 근방에서 광화문 쪽으로 길을 잡고 가다가 종로2가 네거리에 이르면 왼쪽에 ‘노란 머리띠’를 두른 10층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노란 머리띠에는 노회찬 후보 사진과 캐치프레이즈를 담고 있다.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가 들어선 종로빌딩에 4월18일,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10층 사무소와 1층 높이 옥상벽 등 두 개 층 벽면을 휘돌아 모두 다섯 장의 현수막을 매단 것.

현수막은 진한 노랑 바탕에 ‘복지혁명! 그래, 노회찬이야!’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노 후보의 세 가지 모습을 담았다. 노 후보가 웃고 있는 모습(낙원상가/청계천 쪽), 연설하는 모습(탑골공원쪽), 할머니에게 인사하는 모습(종로3가쪽)이 그것. 청계천쪽은 벽면이 둘로 나뉘어 있어 작은 면에 ‘6월2일 서울이 바뀝니다’라는 문구를 붙였다.

캐치프레이즈는 진보신당이 그리고 있는 서울의 비전이 결국 ‘복지’로 귀결된다는 점과 노회찬 후보가 그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한편 노회찬 후보 선대위(준)는 사무소 내부공사와 이사, 정리정돈에 이어 외벽현수막 설치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4월 28일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청계천 쪽에서 바라본 사무소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