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승리 서울시당 후보자학교 '열공모드'

“출마와 선거운동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서울시당이 마련한 ‘2010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후보자학교’ 참석자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았다.

지난 9월19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옛 강북구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 기본교육’(8월29일)에 이어 내년 지방선거 대비 두 번째 시리즈교육. 이날 교육에는 이미 출마를 결심했거나 고심 중인 당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당선을 향한 열의를 내뿜었다.

신언직 시당 위원장 인사말

이날 교육은 휴일이면서도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선거법 △후보활동 매뉴얼 △서울시당 지역사업의제 △활동사례 보고 등 네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강의(선거법의 이해)에서는 서울시 선관위 김재한 법령계장이 실제 법규운영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유모어를 곁들여 설명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재한 서울시 선관위 법령계장

두 번째 ‘후보활동 매뉴얼’ 강의는 시당 2010위원회 박용진 후보사업단장이 맡았다. 박 단장은 이번 교육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해왔다. 박 단장은 자신의 총선후보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는 활동지침을 제시했다. 강의에 이어 현재 지방선거 출마를 확정하고 이미 지역활동에 나선 이상호(도봉), 박상필(강북) 당원이 차례로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박용진 후보산업단장

이상호 당원

박상필 당원

이어 최은희 정책개발단장이 지역의제를 설명했으며, 참가자(예비후보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지역의제와 개인활동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날 교육을 마무리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교육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쟁점화가 예상되는 구체적인 지역의제’에 대해 다루는 등의 프로그램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당은 이후로도 후보자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후보활동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선거실무 등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