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웹 소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법정전염병인 신종플루 진단에 고액의 검사비가 들고, 특히 부당한 선택진료비(특진비)까지 부과돼 물의를 빚은 가운데 서울 남부지역주민 13명이 특진비 환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 동안 개별적 환급신청을 통해 특진비를 돌려받은 사례는 더러 있었으나 집단적으로 환급신청을 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11월16일, 김OO(개봉3동)씨 등 서울 남부지역주민 13명의 진료비 확인요청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서초구 서초동)에 공개 접수했다. 구로구당원협의회(상임위원장 강상구)는 지난 한 달여 동안 거리캠페인 등을 통해 1백명을 웃도는 지역주민을 상담했으며, 특진비 환급에 적극적인 이들의 신청서를 취합해왔다.

서울시당은 서류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 동안의 상담과정에서 확인된 신종플루 검사비 부과실태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선택진료 동의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특진비가 부과된 사례가 17건(고대병원 13, 부천세종 1, 한강성심 3)이나 발견됐다. 이 가운데 고대병원은 신종플루 검사뿐 아니라 입원환자에게도 동의 없이 특진비를 물렸다. 상담에서는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특진비를 부과한 사례, 의사가 강권해 검사를 받았음에도 비급여 처리된 사례도 발견됐다. 심지어 한강성심병원, 일산동국대병원 등은 보건복지부 권고(9월 30일) 이후에도 지금껏 특진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당은 이날 특진비 문제말고도 거점병원들의 불합리한 의료행정과 정부정책의 맹점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이주노동자의 경우 20여만원을 부담해야 돼 검사를 엄두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휴학(휴직)을 위해 소견서를 발급받으려 해도 2만5천원에 이르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 휴학을 못하는 학생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확진판정 사실만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마는 부실한 사후관리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시당과 구로당협 간부들이 진료비 확인요청서 제출을 위해 심평원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왼쪽부터 신언직 시당 위원장, 최은희 부위원장, 강상구 구로당협 상임위원장,
김희서 구로당협 사무국장, 심재옥 구로당협 공동위원장.

시당은 이어 “이제라도 신종플루 무상검진, 무상접종, 무상치료를 위한 각종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알림] 기존의 '시당뉴스' 를 '주간 웹 소식'으로 변경하여 이용합니다. 3077 서울시당 2012.05.31 115806
86 2월28일, 지방선거 마지막 실전교육! 71 file 서울시당 2010.02.18 6251
85 노회찬 후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서울을!" 60 file 서울시당 2010.02.01 13164
84 [공직후보 선출투표] 이렇게 하세요 68 file 서울시당 2010.01.25 14048
83 오세요, 서울시 공직후보 선출대회 212 file 서울시당 2010.01.25 16685
82 노회찬(시장), 최은희-이원교(시의원) 당내 입후보 76 file 서울시당 2010.01.11 10265
81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39 file 서울시당 2010.01.04 4834
80 '부담없이' 진보신당을 사랑하는 방법! 835 file 서울시당 2009.12.03 39463
79 임시대대, 지방선거방침 '원안' 채택 131 file 서울시당 2009.12.02 17190
78 노회찬, 시당 임대에서 출마선언...의원회관으로 장소변경 28 file 서울시당 2009.11.26 3794
» 남서울주민 13명, 진보신당 통해 '신종플루 특진비' 환급신청 71 file 서울시당 2009.11.16 14458
76 '지방선거방침' 결정하는 대의원대회 열린다! 89 file 서울시당 2009.11.13 5284
75 “내년 신종플루예산 6천억 증액해야” 41 file 서울시당 2009.11.05 4988
74 신종플루 유전예방-무전감염, 그게 말이 돼? 132 file 서울시당 2009.10.26 12778
73 "신종플루 검사를 무상으로!" 124 file 서울시당 2009.10.12 16642
72 “엄마! 가난하면 신종플루 걸려?” 47 file 서울시당 2009.09.23 6294
71 마포대교 위에 "한강운하 대신 무상급식!" 18 file 서울시당 2009.09.22 4934
70 지금은 지방시대 "출마하라 그대!" 64 file 서울시당 2009.09.21 4949
69 신종플루…바른 처방을 부탁해! 75 file 서울시당 2009.09.17 5189
68 당원한마당, 뜨거웠다! 재밌었다! 158 file 서울시당 2009.09.15 11525
67 "4대강 삽질할 돈이면 다 되는데 MB만 몰라" 120 file 서울시당 2009.09.08 826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