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노동' 간담회
현안이 아닌 의제로 만나다보니 막연했습니다.
설득하기보다 선언하다보니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구애하기보다 유혹하다보니 공허하기도 했습니다.
거대담론의 시대는 끝났다고 합니다, 냉전의 몰락과 함께.
그리고 이제 우리는 '노동' 조차 거대답론인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복지소득이 노동소득을 대체한 것도 아닌데?
집단해고와 임금삭감이 사라진 것도 아닌데?
불안정 비정규직이 고용을 잠식하고 있는데?
냉전이 사라졌다고 자본주의가 승리한 게 아니듯,
'노동'이 계급을 잃고 미시정치화 되었다고
아름답고 살맛나는 세상이 된 게 아닙니다.
다시 한번 동지들의 소중한 경험과 식견을 모십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노동'의제 설정을 위한 서울지역 2차 당원간담회
-일시: 2009년 9월 10일(목) 19시30분
-장소: 진보신당 중앙당 대회의실
-문의: 부위원장 이건(019-317-5854, 02-6004-2051)
2009.09.04 14:34
2차 노동간담회 개최 공고(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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