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36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시 ‘돈’ 아니라 ‘의지’가 없다”
2010-11-12 오후 12:18:12 게재


무상급식예산 '0원'에 시민단체·자치구·야당 강력 반발 

서울시가 2011년 예산안에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아 각 자치구는 물론 야당·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는 15일부터 야당 서울지역풀뿌리단체들과 함께 오세훈 시장의 무상급식 거부 방침을 규탄하는 항의방문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민연대는 "서울시는 2014년까지 소득하위계층 30%까지만 급식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며 "오세훈 시장은 저소득층만 골라 차별하는 '상처급식'과 '폭력급식'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연대에 따르면 내년에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필요한 예산은 2300억원 가량. 서울시교육청이 50%인 1162억원을 분담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나머지를 서울시 30%, 자치구 20% 비율로 분담한다면 서울시 부담액은 700억원 가량이다. 서울시는 기존 저소득층 지원보다 5% 늘어난 291억원을 배정해두었다. 

이 단체는 긴축재정을 이유로 전면 무상급식을 거부한 서울시에 대해 "오 시장의 정치적 목적이 의심된다"고 반박했다. 사회적 논란이 돼왔던 한강 관련 사업은 대부분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서해뱃길사업에 752억원, 한강예술섬사업에 406억원을 책정했다. 

오 시장 본인 공약인 '3무 학교'에도 1445억원을 배정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11일 "무상급식은 안되고 학습준비물 지원은 되느냐"고 반문했다. 

김상철 정책국장은 "서울시가 학습준비물 지원을 위해 제시한 예산은 52억원인데 이는 교육청이 104억원을 낸다는 걸 전제로 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이 교육청 예산으로 자신의 공약사업을 이행하려 한다는 것이다.


서울구청장협의회도 이날 오전 긴급간담회를 열고 "예산이 없어서 친환경무상급식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안'하려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서울시가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을 '0원'으로 편성했다"며 "자치구의 총합이 곧 서울시 경쟁력이라는 상생의 관계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1. No Image 08Feb
    by 서울시당
    2011/02/08 by 서울시당
    Views 4055 

    [한겨레_12/23]서울시 어린이누드 신문광고 "멋대로 사진합성 인권침해"

  2. No Image 08Feb
    by 서울시당
    2011/02/08 by 서울시당
    Views 3214 

    [오마이_12/23]4억 들인 무상급식반대광고, 주민감사청구할 것

  3. No Image 08Feb
    by 서울시당
    2011/02/08 by 서울시당
    Views 3430 

    [위클리경향_12/7]폐지 노인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4. No Image 08Feb
    by 서울시당
    2011/02/08 by 서울시당
    Views 3350 

    [참세상_11/30]현대차 비정규직, 서울서도 폭행과 연행 잇달아

  5. No Image 15Nov
    by 서울시당
    2010/11/15 by 서울시당
    Views 3666 

    [내일]서울시 돈이 아니라 의지가 없다

  6. No Image 15Nov
    by 서울시당
    2010/11/15 by 서울시당
    Views 5852 

    [오마이]버스에게 버스비 내고 운전하라면?(김일웅위원장)

  7. No Image 13Sep
    by 서울시당
    2010/09/13 by 서울시당
    Views 5475 

    [노컷뉴스] 업무파악 없이 감사를? ... 지자체 황당 감사 백태

  8. No Image 13Sep
    by 서울시당
    2010/09/13 by 서울시당
    Views 3918 

    [프로메테우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위해 노력할 것"

  9. No Image 13Sep
    by 서울시당
    2010/09/13 by 서울시당
    Views 3719 

    [프레시안] "용산재개발, 삼성이 있는 한 한발짝도 못 나간다"

  10. No Image 30Aug
    by 서울시당
    2010/08/30 by 서울시당
    Views 3113 

    '심상정 vs 조승수' 격돌하나?

  11. No Image 27Aug
    by 서울시당
    2010/08/27 by 서울시당
    Views 22258 

    25억 적자 지적에 오세훈 "서해뱃길은 돈길 사업"

  12. No Image 23Aug
    by 서울시당
    2010/08/23 by 서울시당
    Views 10637 

    3기대 표단 조기 선출키로

  13. No Image 17Aug
    by 서울시당
    2010/08/17 by 서울시당
    Views 12391 

    서울시, 2014년까지 부채 절반으로 줄이겠다?

  14. No Image 17Aug
    by 서울시당
    2010/08/17 by 서울시당
    Views 3523 

    서울시, 부채 줄이기 ‘땜질 처방’

  15. No Image 11Aug
    by 서울시당
    2010/08/11 by 서울시당
    Views 4077 

    당신 자녀 학교 담장 너머 사립학교가 들어선다면?

  16. No Image 11Aug
    by 서울시당
    2010/08/11 by 서울시당
    Views 9845 

    소나기도 망치지 못한 '아주 특별한 외박'

  17. No Image 09Aug
    by 서울시당
    2010/08/09 by 서울시당
    Views 4712 

    ‘강남 여자’가 1인 시위 나선 까닭

  18. No Image 09Aug
    by 서울시당
    2010/08/09 by 서울시당
    Views 3136 

    ‘재·보선 교훈’ 재편 모색하는 진보정치

  19. No Image 09Aug
    by 서울시당
    2010/08/09 by 서울시당
    Views 4400 

    서울전교조 등 ‘학생인권조례’ 10만명 서명운동 나선 배경은?

  20. No Image 09Aug
    by 서울시당
    2010/08/09 by 서울시당
    Views 3388 

    은평에 집결한 진보진영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