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경지 기자 = 창조한국당이 19일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 3당은 나눠먹기식 야합에 의한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고 조건없는 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왕길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 가운데 은평의 연고성을 따져보면 창조한국당이 가장 가깝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문국현 전 대표가 당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은평을은 창조한국당의 지역구나 다름없다는 주장이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은평을에 대한 연고권을 강력 요구하거나 무리하게 주장하지 않았다"며 "야권 단일화를 위해 은평을의 연고권을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처럼 내세우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단일화를 깨기 위한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고 조건 없이 야권단일화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는 조건 없이 단일화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이날 서울 은평을 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사진> 창조한국당 왕길남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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