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27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설] 무상급식 공약, 예산대책부터 내놓으라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제도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야와 진보·보수, 지역을 가릴 것 없이 무상급식이 단골 공약으로 등장하면서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민주당 김진표·이종걸 의원과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무상급식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제안했고,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같은 당 박광진 도의원도 무상급식 공약을 제시했다. 대전, 광주 등 일부 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에도 무상급식이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이다. 이명박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이 난색을 표하는 이유다.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을 할 경우 매년 최고 1조 8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학교 무상급식은 지자체 예산에서 보조해야 하는데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상 중앙 정부의 도움은 불가피하다.결국 유권자들에게 그 부담이 돌아간다. 한정된 지방교육 재정을 무상급식으로 돌리다 보면 다른 교육예산은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사정이 뻔한데도 경쟁적으로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거는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처사다. 후보들은 인기에 영합하기 보다 현실성있는 무상급식 예산대책부터 내놓기 바란다.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에서 초·중등학교 무상급식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단번에 전면적으로 시행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너무 크다. 초·중등학생 무상급식은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해 가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우리의 견해다. 이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이념적 갈등이나 정치적 입장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9 '분수령' 맞은 선거연합 논의, 열쇠 쥔 민주당 선택은?[오마이] 6 서울시당 2010.03.22 3250
388 위기에 처한 '연합군', 4+4 연대 논의기구 협상 실패 [오마이] 5 서울시당 2010.03.22 3281
387 "서울시립대 개혁해 학벌사회에 도전" [레디앙] 77 서울시당 2010.03.19 17732
386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 판도에 '이계안 변수' 등장 [중앙데일리] 153 서울시당 2010.03.19 10959
385 서울시장 도전자들 여야 떠난 찬·반 ‘개인전’ [경향] 6 서울시당 2010.03.19 3099
384 민주 “유시민 배제” 싸늘하게 식은 협상 [한겨레] 5 서울시당 2010.03.19 3002
383 야권연대를 바라보는 ‘노심초사’ 진보신당 [시사인] 19 서울시당 2010.03.18 4150
382 야권, 선거연대 합의안 하루 만에 '휴지조각' [아시아경제] 274 서울시당 2010.03.18 18236
381 정세균 "진보신당, 결국 합류할 것"[뉴시스] 110 서울시당 2010.03.17 6891
380 진보신당 협상 철수…4+4 '불완전' 야권연대 [프레시안] 5 서울시당 2010.03.17 3019
379 진보신당 ‘5+4’ 탈퇴…노회찬·심상정 독자 출마 [경향] 6 서울시당 2010.03.17 3365
378 야권연대, 단일후보 경쟁방식 최대 ‘난관’ [경향] 4 서울시당 2010.03.17 2953
377 “수도권 기초단체장 40여곳 단일후보” [경향] 6 서울시당 2010.03.17 2910
376 진보신당 ‘5+4 회의' 철수하나?[레디앙] 1 서울시당 2010.03.16 3180
375 서울시 홍보예산 5년간 3400억 학교급식 지원예산의 10배 육박 [한겨레] 4 서울시당 2010.03.16 3034
374 야권 후보단일화 기로 [서울] 23 서울시당 2010.03.16 4157
373 서울 한명숙 야권 단일후보땐 오세훈과 8%P로 좁혀져[한겨레] 17 서울시당 2010.03.16 4203
372 `공짜 무선인터넷` 공약 표심 잡는다[전자신문] 167 서울시당 2010.03.16 18073
371 서울시장 판세 '안갯속'[연합] 6 서울시당 2010.03.15 2985
370 "이제 진보적 서울시장이 필요해요"[레디앙] 5 서울시당 2010.03.15 300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