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보신당, '공공근로자 동원' 김현풍 구청장 고발
검찰·국민권익위에 고발... "직권남용, 농지법 위반 혐의 등"
구영식 (ysku) 기자
  
김현풍 강북구청장
ⓒ 강북구청
김현풍

구청에 소속된 공공인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직권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이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될까?

 

진보신당은 25일 김현풍 구청장을 '직권남용 비리 혐의'로 검찰과 국민권익위에 고발했다. 김 구청장이 수년간 공공근로자들을 부인 소유의 경기도 의정부 땅에 투입해 농사를 짓도록 한 사실이 최근 최선 강북구의원(진보신당)에 의해 드러났다. 

 

"감시받지 않는 지방권력의 현주소"

 

박용진 강북주민대책위 대표와 최선 의원 등은 이날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부인 명의의 개인 땅을 구청 소속 일용직을 동원해 수년간 경작도록 한 혐의와 이를 감추기 위해 업무일지와 차량일지 등 관련 공문서를 위조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러한 '직권남용에 의한 부패비리 의혹'뿐만 아니라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 개발이익 및 양도세와 증여세 등 불법적인 경제적 이득을 추구한 혐의 등이 있다"며 "고위공직자이자 34만 강북 구민들의 대표인 구청장이 공직자 윤리를 어기고 현행법을 위반한 것은 투명하고 부패없는 사회로 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보신당 강북구당원협의회도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에 제출했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감시받지 않는 지방권력과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관행이 되어버린 지방권력의 남용을 막을 수 있는 길은 그것을 문제시하는 정치세력이 지역을 토대로 굳건히 형성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선 의원은 지난 23일 강북구의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강북구청 소속 인력이 김현풍 구청장 배우자 소유로 돼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 땅에서 수년간 농사를 지어왔다"고 폭로했다.

 

최 의원은 "이들이 강북구의 관용차로 이동해 농사를 짓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두었다"며 "구청장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개인 땅에 공공인력을 동원했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현풍 구청장은 "농사는 인부들이 알아서 한 일"이라며 "나는 농사일을 지시한 적이 전혀 없다"고 공식 해명한 바 있다.  

2009.11.25 17:20 ⓒ 2009 OhmyNews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9 작은 야당도 서울시장 선거 준비중 [내일] 서울시당 2009.11.25 2448
368 서울시당 위원장들, '대안연대'를 토론하다 [오마이] 서울시당 2009.11.25 2472
» 진보신당, '공공근로자 동원' 김현풍 구청장 고발 [오마이] 서울시당 2009.11.26 2493
366 강북구는 지금 전쟁 중? [오마이] 서울시당 2009.11.30 2415
365 진보신당 서울시당 장애인위원회 출범 [에이블뉴스] 서울시당 2009.11.30 2356
364 민노.진보, 지방선거 향해 `잰걸음'[연합] 서울시당 2009.11.30 2293
363 노회찬, 서울시장 출마선언 [연합] 서울시당 2009.11.30 2298
362 '진보 스타' 노회찬, '서울시장' 꿈에 불 지피다 [오마이] 서울시당 2009.11.30 2432
361 서울시장 후보군 본격 행보…‘대권으로 가는 통로’ 후끈[경향] 서울시당 2009.11.30 2390
360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 [레디앙] 서울시당 2009.11.30 2332
359 [일문일답] "진보대연합, 시민사회-학계 등도 노력해야" [레디앙] 서울시당 2009.11.30 2266
358 "진보, 전면적 선거연합 이루어야"[레디앙] 서울시당 2009.11.30 2374
357 [포토뉴스]포이동 266번지 김장 담그는 날 [프로메테우스] 서울시당 2009.12.08 2571
356 '겨울철 철거'로 세입자 또 자살 [프레시안] 서울시당 2009.12.08 2809
355 어느 세입자의 '죽음', 그의 처절한 1년 [오마이] 서울시당 2009.12.10 3156
354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말라" [레디앙] 3 서울시당 2009.12.10 2546
353 [포토뉴스]“서울시 동절기 강제철거 방조” [경향] 서울시당 2009.12.11 2428
352 "양치기 소년, 오세훈이 책임져야 한다" [레디앙] 서울시당 2009.12.11 2376
351 ‘현직 프리미엄’ 오세훈 43%·김문수 45%로 선두 [한겨레] 서울시당 2009.12.14 2608
350 내년 서울예산 ‘민생보다 전시행정’ [경향] 서울시당 2009.12.16 2566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