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25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종플루 환자가 있었어요?" 나몰라라 구의회

관악구의원들 관내 확진환자 발생에도 외유성 해외여행 논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9-02 14:11:10
관악구 의회 홈페이지. ⓒ노컷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관악구 의회 홈페이지. ⓒ노컷뉴스
서울의 한 구의회 의원들이 관내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조차 모른 채 외유성 해외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5일, 관악구의 한 여고에서 신종플루 감염 의심자 두 명이 확진환자로 판명되고 수십명이 발열증상을 호소해 보건소 관계자가 급파되는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그런데 정작 구청의 신종플루 관련 계획과 집행 사항을 비상 체제로 감독해야할 구의회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불과 이틀 뒤인 27일 중국으로 해외 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관악구 구의회의 보건복지위원장인 박 모 의원을 비롯해 해당 위원회 의원 3명과 다른 구의원 4명 등이 지난 27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연수를 다녀왔다.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일정표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8일 무역박람회 참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발해 유적지와 백두산 여행, 목단강, 용정 답사 등 외유성 일정으로 짜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관악구 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 모 의원은 관내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2명이나 나온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 의원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연길에서 열린 산업박람회에 다녀오는 길로 외유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환자가 나왔느냐.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반문했다.

진보신당 관악지부는 “긴급예산 편성과 종합대책마련을 위해 빠르게 대응해야할 구의회가 현재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다”며 “이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CBS사회부 유재연 기자 allo@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프레시안] "장애인은 택시 타려면 2시간 기다린다고?" 서울시당 2008.10.01 4509
328 [프레시안] "정치성 강화가 상식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4134 서울시당 2008.07.21 119252
327 [프레시안] 광화문광장은 '오세훈의 정원'인가? 서울시당 2009.08.12 2526
326 [프레시안] 신종플루 검사에 20만 원…특진비까지 챙기는 병원 서울시당 2009.09.23 2670
325 [프레시안] 오세훈 시장의 '창의도시'? 막장 개발만 난무 서울시당 2009.02.24 2798
324 [프레시안]24일 개통하는 지하철9호선, 2-3단계 문제 '가득' 서울시당 2009.07.21 3179
323 [프레시안]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철거위기' 서울시당 2008.10.29 4197
322 [프레시안]지방의회 부패, 과연 혁파할 수 있을까? 서울시당 2008.09.05 3051
321 [프레시안_1/10]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하자"...승부수냐 자충수냐 1 서울시당 2011.02.08 3539
320 [프레시안공동기획]5번째-구의회 의장 선거 때도 돈봉투 돌았다 서울시당 2008.07.28 3798
319 [프로메테우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위해 노력할 것" 41 서울시당 2010.09.13 3912
318 [한겨레21]공짜 주차장 비밀 계약서의 비밀 2345 서울시당 2011.05.23 44183
317 [한겨레21]누구를 위해 강을 울리나 서울시당 2009.05.08 2763
316 [한겨레] 구의회 업무추진비는 의원들 쌈짓돈? 서울시당 2008.11.27 3463
315 [한겨레] 구청들 '세입자 권리' 무시 여전 서울시당 2009.02.17 3336
314 [한겨레] 의료현장 '생활속 진보' 결실 서울시당 2009.10.15 2337
313 [한겨레]경비원 최저임금 3년 유예…“정부, 준비기간 뭘 했나” 비판 8 냥이관리인 2011.11.15 4607
312 [한겨레]경찰이 쥐락펴락 허가제 된 집시법 서울시당 2009.05.08 2642
311 [한겨레_12/23]서울시 어린이누드 신문광고 "멋대로 사진합성 인권침해" 4 서울시당 2011.02.08 4044
310 [한국일보] 경인운하 묻지마 찬성 '주민은 없다' 서울시당 2009.02.10 399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