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3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중보 헐고, 한강 백사장 되찾겠다”
노회찬 후보, 한강 생태복원 공약 발표…"수질 개선도 가능"
0000년 00월 00일 (목) 손기영 기자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그동안 추진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비판하며, '한강 생태복원 공약'을 발표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고 “한강의 잠실, 신곡 수중보를 철거해, 이촌동 백사장을 되살리는 등 한강의 생태복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한강 수중보 철거 필요

한강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0년대 완공된 잠실 수중보와 신곡 수중보로 인해, 그동안 한강의 유속이 느려지고 자연적인 퇴적, 침식 현상이 사라지면서 환경운동 단체들을 중심으로 철거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 홍수예방 및 농업용수 확보라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일정한 유수량을 확보해 유람선을 띄우는 구실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노회찬 후보는 자연지형 회복 수질 개선 등의 이유를 들며, 한강 수중보 철거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2일 한강 생태복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노회찬 예비후보 (사진=손기영 기자) 

노 후보는 “한강종합개발 이후에도 마포 밤섬, 미사리, 당정섬은 상당한 규모로 되살아났고, 여의도 63빌딩 앞, 뚝섬 앞, 중랑천 합류지점, 반포 일부 지역 등에서 퇴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한강 수중보 철거로 유량과 유속의 변동이 심해지면, 이러한 퇴적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어 “한강의 수질이 예전에 비해서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나 실제로 서울 한강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는 지난 2007년, 2008년, 2009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그 원인은 한강 수중보의 영향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유람선 운행도 충분

노회찬 후보는 수중보 철거로 인한 유람선 운행 차질 우려에 대해 “지금보다 평균 수심이 50cm 낮아지겠지만, 강 중심부에서 유람선이 운행할 깊이는 충분히 확보된다”라며 “과거의 한강도 유람선이 운행하는 세느강, 템즈강보다 수심과 수량이 충분했다”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수중보 철거로 인한 취수원 확보 및 농업용수 이용 문제에 대해서도 “잠실대교 상류의 취수원은 팔당대교 인근으로 이전 계획이 있으므로, 거기에 맞춰 추진하면 지장이 없다”라며 “만조 시 역류가 발생하더라도 염수가 행주대교 상류까지 올라오는 것은 아니므로 한강 하구 지역의 농업용수 이용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프레시안] "장애인은 택시 타려면 2시간 기다린다고?" 서울시당 2008.10.01 4548
328 [프레시안] "정치성 강화가 상식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4134 서울시당 2008.07.21 119317
327 [프레시안] 광화문광장은 '오세훈의 정원'인가? 서울시당 2009.08.12 2546
326 [프레시안] 신종플루 검사에 20만 원…특진비까지 챙기는 병원 서울시당 2009.09.23 2708
325 [프레시안] 오세훈 시장의 '창의도시'? 막장 개발만 난무 서울시당 2009.02.24 2819
324 [프레시안]24일 개통하는 지하철9호선, 2-3단계 문제 '가득' 서울시당 2009.07.21 3206
323 [프레시안]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철거위기' 서울시당 2008.10.29 4224
322 [프레시안]지방의회 부패, 과연 혁파할 수 있을까? 서울시당 2008.09.05 3085
321 [프레시안_1/10]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하자"...승부수냐 자충수냐 1 서울시당 2011.02.08 3570
320 [프레시안공동기획]5번째-구의회 의장 선거 때도 돈봉투 돌았다 서울시당 2008.07.28 3842
319 [프로메테우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위해 노력할 것" 41 서울시당 2010.09.13 3960
318 [한겨레21]공짜 주차장 비밀 계약서의 비밀 2345 서울시당 2011.05.23 44228
317 [한겨레21]누구를 위해 강을 울리나 서울시당 2009.05.08 2787
316 [한겨레] 구의회 업무추진비는 의원들 쌈짓돈? 서울시당 2008.11.27 3490
315 [한겨레] 구청들 '세입자 권리' 무시 여전 서울시당 2009.02.17 3368
314 [한겨레] 의료현장 '생활속 진보' 결실 서울시당 2009.10.15 2376
313 [한겨레]경비원 최저임금 3년 유예…“정부, 준비기간 뭘 했나” 비판 8 냥이관리인 2011.11.15 4654
312 [한겨레]경찰이 쥐락펴락 허가제 된 집시법 서울시당 2009.05.08 2665
311 [한겨레_12/23]서울시 어린이누드 신문광고 "멋대로 사진합성 인권침해" 4 서울시당 2011.02.08 4086
310 [한국일보] 경인운하 묻지마 찬성 '주민은 없다' 서울시당 2009.02.10 4039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