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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넘어라” 여야 없이 난타

잠재적 대선주자 총출동


모든 정당이 정치적 자원을 총동원할 서울시장 선거전은 ‘오세훈 뛰어넘기’로 수렴된다.

일찌감치 재선 행보에 들어간 오세훈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과 ‘대안부재론’을 앞세워 수성 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분은 “한강 르네상스 등 서울의 근본적 변화를 완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서울시장

그러나 현직 서울시장의 전례없는 재선 행보 자체가 선거판을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6월 지방선거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치적 명운을 걸고 있는 여권에선 “오 시장 독주체제가 조기에 고착되면 경쟁력 있는 야당 후보의 등장으로 수도권 선거판 자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대안 모색’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강하다. 원조 소장파로 3선의 관록을 쌓은 원희룡 의원은 최근 “오세훈식 전시행정 타파”를 전면에 내걸었고, 외고 개혁을 주창해온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도 “서울시장 연임은 전례가 없다”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 대중성을 앞세운 나경원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 “오 시장이 당에 대한 기여 없이 과실만 따 먹는다”는 불만 기류가 엄존하는 것도 변수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오 시장 독주 타파’를 명분으로 ‘예비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선택도 선거 판도를 가를 수 있다. 오 시장은 당 안팎에서 ‘이명박 계승자’로 인식돼 있다. 박 전 대표가 다른 대항마를 지원할 경우 오 시장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명박 정권 심판’을 내건 야권에서도 필승 카드를 찾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에서 5차례 구청장을 지낸 김성순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에선 한명숙 전 국무총리, 송영길·추미애·박영선 의원, 김한길·이계안·신계륜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계안 전 의원은 최근 서울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출산율을 2.1명으로 만들자며 ‘2.1연구소’도 열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386 대표 격’으로 출마에 뜻을 두고 있지만 지역구가 인천이라는 점을 극복 과제로 안고 있다.

한 전 총리 카드는 원래 민주당이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카드다. 검찰 수사로 탄압받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까지 가세하면서 승산이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재판 과정이 변수다. 국민참여당 소속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서울시장 출마 뜻을 밝히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일정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 전 장관이 나올 경우 야권 표 분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량감 있는 외부 인사 영입론도 민주당 안에선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진보신당에선 이미 출마를 선언한 노회찬 대표가 오 시장과 차별화를 꾀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에선 이수호 최고위원과 이상규 서울시당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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