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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분열…수도권 빅3 '전패론' 경고음
야권 후보 단일화 관건…현 단체장에 맞서 승리 장담 못해

CBS정치부 홍제표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여야간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한 야권의 선거연대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야당이 전패할 것이란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이른바 ‘수도권 빅3’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현재 한나라당 출신이 광역시장과 도지사를 석권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각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권 후보가 단일화되지 않으면 현 단체장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가장 관심이 큰 서울시장의 경우, 지난달 24일 세계일보가 리서치 앤 리서치(R&R)에 의뢰한 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이 27.4%로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한명숙 전 총리와 국민참여당 후보로 거론되는 유시민 전 장관은 각각 14.9%와 10.2%에 그쳤다.

물론 한 전 총리와 유 전 장관이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지지층이 비슷하기 때문에 상승효과도 증폭된다는 점에서 지지율 단순 합계(25.1%)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란 분석은 가능하다.

참여당 측도 “한 전 총리가 후보로 나서면 선거연대에 흔쾌히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기긴 했다.

하지만 민주당 경쟁후보들이 경선 절차를 요구하고 있고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도 변수로 작용해 쉽게 낙관하기 힘들다.

경기도 지사 선거전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겨레신문이 지난달 15일 '더 피플'과 함께 한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지사의 지지율은 51.3%로 민주당의 김진표 최고위원(21.5%)을 더블스코어로 앞질렀다.

또 김 최고위원이 당내 이종걸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기고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와도 제휴해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다고 해도 지지율 격차는 14.4% 포인트로 조사돼 여전히 간극을 보였다.

그나마 심 전 대표는 민주당의 더 많은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고 있어 단일화 협상의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장의 경우는 더욱 비관적이다. 지난해 말 경인일보 등이 케이엠 조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안 시장은 24.5%에 달한 반면 민주당 후보군은 4~5%선에 머물렀다.

안 시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고 이윤성 국회부의장 등 한나라당의 다른 후보가 나서지 않는 한, 야권 단일화가 성사돼도 승산이 낮은 셈이다.

[BestNocut_R]때문에 안 시장에 대한 대항마로 송영길 최고위원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서울시장이나 당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는 야당에 유리하다는 선입관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4’(야5당과 시민사회연합단체 4곳)로 표현되는 야권의 선거연대는 한 차례의 대표급 회동과 수 차례의 실무단위 접촉만 가졌을 뿐 가시적 성과는 나오지 않고있다.

이에 대해 명지대 정상호 연구교수는 “오세훈 시장과 김문수 지사의 지지율이 워낙 높아서 지금의 변수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야당은 확정적 필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선거구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기득권 포기와 단일화 등 큰 감흥을 주지 않으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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