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30일 관악구 평생학습과 5층 대강당에서 지방선거 후보선출대회를 열고 구청장 후보 및 구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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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후보선출대회에서 후보로 확정된 후에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왼쪽부터 홍은광, 이기중, 이봉화, 나경채 후보) |
식전 축사에서 신언직 진보신당 서울시위원장은 “진보의 세력화를 위해 근거지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서울지역에서도 관악이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춘우 관악유권자연대 준비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오욕의 정치세력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주민의 힘으로 운영되는 선거로 만들자”라며, “전도, 바름, 알맞음의 길로 유권자와 함께 걷는 6월 이후를 만들자”라고 밝혔다.
선출대회에서는 구청장 후보로 이봉화 진보신당 관악구 정책연구소 소장이 유표투표 203표 중 199표를 얻어, 홍은광 관악구 당협위원장은 203표 중 201표를 획득해 관악구라(낙성대동,인헌동,남현동) 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
관악구 사(서원동,신원동,서림동)선거구와 아(삼성동,대학동)선거구는 나경채 관악구 당협위원장과 이기중 삼성도, 대학동 운영위원이 각각 200표와 199표를 얻어 당선됐다.
한편 후보수락연설에서 이기중 후보는 20~30대의 주거문제와 삼성동의 뉴타운문제를 주요한 정책으로, 나경채 후보는 “진보신당만이 유일한 민생정당”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다해 6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은광 후보는 “진보신당을 통해 새로운 진보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라며 “한세대 이후의 정치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봉화 구청장 후보는 “관악구를 돈의 가치가 아닌 다른 새로운 가치가 들끓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선거운동해서 꼭 당선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신당은 비례후보를 외부인사영입을 우선순위에 놓고 인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