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22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참여당 "서울시장 출마 적극 권유"
유시민 "신중하게 고민하겠다"
지방선거 출전가시화속에 2월 초 최종 결론
김영균 (gevara) 기자
  
희망과 대안과 민주넷 공동주최 "2010 연합정치 실현, 구체적 길을 묻다" 토론회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국민참여당 주권당원인 유시민 전 장관이 초청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유시민

지난 17일 깃발을 올린 국민참여당(대표 이재정)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에 유시민(50)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참여당은 24일 낮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전 장관의 출마를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참여당 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는 신생 정당이고 인적 자원이 많지 않다"며 "유시민 주권당원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 고려할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참여당 최고위가 이날 유 전 장관의 출마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방선거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장 후보 논의가 길어진다면 다른 시도지사는 물론 기초자치단체 후보 결정도 늦어져 때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늦어도 2월 중순 전에는 유 전 장관의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적어도 서울시장 후보는 설날 명절(2월 14일) 이전에 결정돼야 한다는 게 당 지도부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전했다.

 

천 최고위원에 따르면, 유 전 장관도 당 최고위의 권유에 "서울시장 출마를 신중히 고민해 보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유 전 장관의 지방선거 출전은 거의 확정된 듯한 분위기다.

 

그동안 참여당 당원들은 서울시장 후보 자리에 유 전 장관과 천호선 최고위원을 놓고 논쟁을 벌여 왔다. 일부 당원들은 유 전 장관의 지방선거 출마가 아닌 2012년 대선 출마를 주장했지만, '인물난'을 겪고 있는 참여당의 현실로 봤을 때 지명도 높은 유 전 장관이 출전해야 한다는 반론이 우세했다.

 

이날 최고위의 권유에 따라 참여당 서울시당은 25일 열리는 상무위원회에서 유 전 장관의 출마를 놓고 또 한 번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당원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유 전 장관도 동의한다면 당헌 당규에 따라 찬반 투표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유시민 출마' 복잡해진 선거전... 후보단일화 '산 넘어 산'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이재정 대표가 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 남소연
국민참여당

유 전 장관이 출마할 경우 서울시장 선거는 좀 더 치열하고 복잡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범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최대 관심사다. 유 전 장관과 함께 '친노 진영'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한명숙(65) 전 총리는 벌써 서울시장 선거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만약 한 전 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다면 국민참여당과의 후보단일화도 그만큼 쉬워지게 된다. 하지만 한 전 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려면 온통 가시밭길을 가야 한다. 정공법은 당내 경선을 거치는 방식이지만, 당내 기반이 적은 한 전 총리가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민주당이 한 전 총리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하지만 전략 공천을 할 경우 당내 반발이 커 진통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일찌감치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김성순(69·서울 송파) 의원과 이계안(67) 전 의원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보진영 후보로 표밭을 닦아 온 노회찬(53) 진보신당 대표도 원칙 없는 후보단일화를 거부하고 있어 범야권 후보단일화는 '산 넘어 산'을 눈 앞에 둔 형국이다.

 

한편 참여당은 창당 뒤 첫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38.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정당지지율(16.2%)을 얻은 데 고무된 분위기다. 민주당(15.2%)은 국민참여당보다 1%p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친박연대(9.6%), 민주노동당(2.8%), 진보신당(2.2%) 순이었다.

 

'여의도리서치'가 지난 21일 대한민국 성인 남녀 1570명을 대상으로 CTS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7%p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기자회견’도 용납 안 되는 MB시대 [미디어스] 서울시당 2009.08.12 2496
268 ‘기분좋은 정치 관악구 유권자연대’ 정식 출범[관악FM] 서울시당 2010.02.09 2508
267 ‘공천 교통정리’ 골머리[한겨레] 4 서울시당 2010.02.01 2425
266 ‘경기지사’가 전국적 연대 판깼다 [한겨레] 서울시당 2010.04.21 3077
265 ‘강남 여자’가 1인 시위 나선 까닭 5 서울시당 2010.08.09 4723
264 ‘D-P 연합’으로 지방선거 승리를[레디앙] 서울시당 2010.02.17 2586
263 ‘5+4 야권 연대’ 물 건너가나 [한겨레21] 서울시당 2010.04.05 3835
262 `공짜 무선인터넷` 공약 표심 잡는다[전자신문] 167 서울시당 2010.03.16 18047
261 [홍세화칼럼] ‘첼로를 켜는 노회찬’[한겨레] 서울시당 2010.02.10 2395
260 [한국일보] 경인운하 묻지마 찬성 '주민은 없다' 서울시당 2009.02.10 4030
259 [한겨레_12/23]서울시 어린이누드 신문광고 "멋대로 사진합성 인권침해" 4 서울시당 2011.02.08 4074
258 [한겨레]경찰이 쥐락펴락 허가제 된 집시법 서울시당 2009.05.08 2656
257 [한겨레]경비원 최저임금 3년 유예…“정부, 준비기간 뭘 했나” 비판 8 냥이관리인 2011.11.15 4631
256 [한겨레] 의료현장 '생활속 진보' 결실 서울시당 2009.10.15 2362
255 [한겨레] 구청들 '세입자 권리' 무시 여전 서울시당 2009.02.17 3355
254 [한겨레] 구의회 업무추진비는 의원들 쌈짓돈? 서울시당 2008.11.27 3481
253 [한겨레21]누구를 위해 강을 울리나 서울시당 2009.05.08 2774
252 [한겨레21]공짜 주차장 비밀 계약서의 비밀 2345 서울시당 2011.05.23 44205
251 [프로메테우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위해 노력할 것" 41 서울시당 2010.09.13 3936
250 [프레시안공동기획]5번째-구의회 의장 선거 때도 돈봉투 돌았다 서울시당 2008.07.28 3835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