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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7.28 보선 후보 안내기로 결정

서울 은평을 지지후보는 18일 서울시당대회에서 결정

참세상 2010.07.14 12:30

 

진보신당은 14일 오전 대표단회의를 열고 7.28 재보선에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지후보 결정과 관련해서 해당 시도당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

진보신당은 대표단 회의직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당의 지역조건 등을 감안하고 당의 진로와 발전전략 논의에 집중하고자 7.28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7.28재보궐선거는 MB정권에 대한 심판과 함께 한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져 나갈 진보진영의 단결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7.28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정당 후보들의 선거 승리를 기원하며, 지지후보 등 구체 방침은 해당 당부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진보신당과 사회당 간의 연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서울 은평을에 대해서 “복수의 진보정당 후보가 출마한 은평을 선거구의 경우 진보정치의 단결과 연합의 정신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원칙적인 수준에서 입장만 피력했다.

대표단이 지지후보 결정을 해당 시도당에 위임함에 따라 서울 은평을 지지후보는 7월 18일 서울시당 대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13일 금민 사회당 은평을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은평에 진보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금민 후보님께서 보낸 공문도 받았다. 내일 대표단 회의가 있는데 그 자리에서 논의할 생각이며, 금민 후보 지지와 관련해서 7월 18일 서울시당 대회에서도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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