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선거공조, 野대표회담 희망"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31일 야권의 6월 지방선거 공조 문제와 관련해 야5당 대표 회담을 제의할 뜻임을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주 정도 더 지켜본 후에도 야권 선거공조 협의 전망이 밝지 않으면 야5당 대표가 만나서 이 문제를 풀기를 희망한다"며 "문제 해결의 키는 민주당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방선거 후 지방공동정부 구성' 제안에 대해 "(나눠주는 자리가) 기껏해야 정무부시장, 부지사 정도일 텐데 그런 것으로 국민을 현혹할 것이 아니라 `무엇 무엇을 양보하겠다'는 입장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그는 선거 공약으로 모든 아동에 수당 지급, 서울시립대 육성, 지하철.버스내 무료 인터넷 제공을 제시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각각 서울과 수원에서 시당대회를 열어 노 대표와 심상정 전 의원을 각각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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