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보혁 정책연대? | ||||||
원희룡 "초등 무상급식", 노회찬 "여야 무상급식 연대"…오세훈 입장 주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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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경선에 나선 원희룡 의원이 2일, 한 토론회에서 “시내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연히 실시되야 할 정책”이라며 찬성하고 나섰다. 이어 노 대표는 ‘여야를 초월한 무상급식 연대’를 제안해, ‘무상급식’을 두고, 여야간 정책연대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원희룡 "예산 아니라 의지 문제", 노회찬 "여야 연대"
더불어 노 후보는 원 의원의 공약에 대해 “오세훈 시장 역시 무상급식 관련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무상급식 문제는 정당을 초월하여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공동으로 관철시켜야 할 과제”라며 “여야를 초월한 무상급식연대”를 제안키도 했다. 그런데 이번 무상급식 논쟁에 대해 <조선일보>가 4일 사설에서 강하게 반대의지를 표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선일보>는 “전교조 지원으로 당선된 김 교육감의 (무상급식) 발표는, 교육감선거를 겨냥한 공약인 듯하다”며 “심각한 것은 지방선거에 광역시장·지사로 출마하겠다는 정치인들이 여·야 불문, 맞장구 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교직원 월급 같은 경직성 경비를 제외하면 교육정책에 투입할 수 있는 돈은 1조 원 정도”라며 “수천억 원을 무상급식에 쓰고 나면 경기도 학교들은 도서 구입, 노후시설 교체 등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데도 있는 집, 없는 집 아이를 가리지 않고 공짜로 밥을 먹여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의 칼을 겨눴다. 이어 “무상급식 공약이 다른 시·도로 번져가는 게 눈에 불 보듯 하다”며 “무상급식 다음엔 공납금 공짜 공약, 외고·자사고 폐지 공약, 대학입시 추첨제 공약이 차례차례 또는 한꺼번에 등장할 것으로, 선거를 앞두고 국민에게 아첨하지 않겠다는 진짜 정치인은 이 나라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선일보 "무상급식은 아첨" 신언직 "조선일보 논리대로라면 의무교육 폐기해야" |
2010.02.05 10:42
무상급식, 보혁 정책연대?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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