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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전면적 선거연합 이루어야"
노회찬 "테이블 제안…심상정, 지방선거 돌파 큰 역할 할 것"
2009년 11월 30일 (월) 14:05:39 정상근 기자

지난 29일, 출마선언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든 노회찬 대표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PBS>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잇달아 전화인터뷰를 통해, ‘진보대연합’과 관련, “서울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진보의 선거연합을 이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만간 이를 실현하기 위한 테이블 마련하고 진척시키기 위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심상정 전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의 행보에 대해 “지방선거를 전당적으로 돌파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전제하고 “심 전 대표도 지방선거 돌파에서 큰 역할 할 것”이라고 말해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노-심 런닝메이트 가능성

그는 ‘노회찬-심상정’의 ‘서울-경기 러닝메이트’ 성사 가능성에 대한 이어지는 질문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입장 표명 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의 목표가 “당의 중장기적 기반을 위해 기초광역의원 다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고, 광역-기초단체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2012년 총선-대선에서 진보가 우리 정치의 한축으로 우뚝 설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진보신당

이러한 관점에서 노 대표는 연대연합이 ‘진보세력’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강조하며 “단순 선거연합을 넘어 새로운 진보를 중심으로 한 통합 정당을 만드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진보세력의 지방선거연합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한 바 있고 앞으로 진전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보선거연합 테이블 제안할 것"

노 대표는 “(서울시장 진보대연합에 대해)구체적으로 제안을 하지 않고 있으나 서울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진보의 선거연합을 이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만간 이를 실현하기 위한 테이블 마련하고 진척시키기 위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 대표는 ‘반MB’ 기준의 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반MB하려면 자유선진당이나 다른 정당들도 있다”며 반대 의사를 비친 후, 국민참여당에 대해서도 “그 방향이 민주당을 제대로 탈바꿈 시키는 데 있는지, 진보정치 세력으로 나가려 하는지 대외적으로 표명된 것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판단하고 논의할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 이유에 대해 “정권까지 내다보고 노력하는 당으로, 중요한 선거에 책임 있게 임하는 자세가 우선”이라며 “특히 서울시장은 민선 5기 째를 맞아 대권과 정치적 입신을 위한 발판보다 서울시민들이 부딪히고 있는 문제를 서민의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전망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서울시장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라는 이념논쟁 보다 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며 “천만 원짜리 가로등과 국공립보육원에 대한 예산은 중 어느 것이 우리 시민들에게 더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시민중심의 서울 만들겠다"

노 대표는 또 “진보신당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려는 것은 선거판에서 얼마만큼 표를 얻어보자는 것이 아닌 서민들의 실생활에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시민중심의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사람사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 대표가 제시한 ‘요람에서 무덤까지’에서 제시된 복지 공약에 대한 재원 마련에 대해 “듣기만 좋은 공약으로 내세워서는 안 되고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공약에 대해 ‘세금을 더 걷는’ 방식이 아닌, 현 상태에서 재원이 마련될 수 있는지, 또 다른 불필요한 재원은 어디서 줄일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보수정당과의 경쟁’에서 진보정당 후보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당선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부잣집 자식이라고 항상 공부 잘 하는 것은 아니”라며 “서울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보수층 설득’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주민들 만나보면 대부분이 서민”이라며 “관념을 넘어 생활에 부딪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표는 현안문제인 ‘세종시’에 대해 “세종시 추진문제가 불필요하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며 “사과는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대통령 사과여부와 무관하게 정부가 한 약속이 지켜져야 될 부분이 따로 있는데 이 경우 사과함으로서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4대강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여러 포부가 있어 출마했을 텐데 임기 4년을 세종시-4대강 논란으로 보낼 것인가?”라며 “국민 반대가 심한 논란을 오래동안 이어가는 것을 중점정책으로 삼은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하게 털고 국민들이 호응할 수 있는 목말라 하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국민들과 정부를 위해서도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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