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3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힘을 내서 진보의 자존심을 지켜달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은평을 금민 사회당 후보 방문
김성일 기자 메일보내기

△ 은평을 금민 선거사무실에 마주 앉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금민 사회당 후보
ⓒ 프로메테우스 김성일
사회당이 민노당과 진보신당에 진보진영 재보선 공동대응을 공식제안한 가운데 13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금민 사회당 후보를 방문했다. 노 대표는 “몇 가지 지역 현안에 대해 노원구청장과 약속이 잡혀있어 오늘 있을 개소식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면서, “그 시간에는 못 오더라도 일단 오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서 왔다”고 첫말을 띄웠고, 금 후보는 “선거도 선거지만 진보정치 미래를 열어가실 중요한 지도자 중 한 분이신데 거침없는 행보를 해주시면 든든한 많은 힘이 된다”고 답례했다.

노 대표는 은평을 공동대응 제의에 대해 “공문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내일 대표단 회의가 있는데 (은평 선거)논의를 할 생각이고, 우리 사회당 금민 후보 관련해서는 서울시당 대의원대회가 18일에 열릴 예정인데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의 분위기와 선거운동에 대해 묻던 노 대표는 “기본소득 같은 것도 많이 이야기하고 다니냐”고 물었고, 금 후보는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본소득이 도입되면 국민이 그 전보다 더 적게 일하고 골고루 일할 수 있다는 쪽으로 포커스를 잡았다”면서 “분배문제에 대한 관심도 일자리 문제와 비슷한 수준인데, 아직까지는 (분배에 대해)고용 중심적인 사고가 좀 더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노 대표는 “오늘 신문을 보니 복지예산을 축소하고 기초노령연금 대상도 축소시킨다더라”며, “그런 문제들이 기본소득 같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필요성을 높여주고 있지 않겠나”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번 선거가 지방선거에 이어 “진보진영에 많은 화두를 던져주는 선거”라면서, “중장기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국민에게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노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재보궐로 이어지는 민노당의 반MB연합을 의식한 듯 “지난 번에 누가 양보했으니 이번에는 누가 양보하라거나, 시장에서 물건 흥정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선거를 우려하면서, “진보의 차별성도 없어지고, 진보는 왜 존재하는지가 의문시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또 노 대표는 “전술은 유연할수록 좋은 것”이지만, “어떻게든 힘을 모아서 한나라당 후보를 꺾어달라는 한 편의 주민들의 열망”과 “한국 정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인 주춧돌을 놓는 것”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충고하면서, 금 후보에게 “힘을 내서 진보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격려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 [좌담] '빅텐트'로는 '도로 민주당' 될 것 서울시당 2010.07.23 3014
508 민주노총 서울-진보3당 서울시당 서울추진위 구성 합의 서울시당 2010.07.23 3054
507 "주민소환제 만들어서라도 강용석 끌어내리겠다" 서울시당 2010.07.22 3151
506 민주노총·진보3당 서울지역 연석회의 8월부터 재개 서울시당 2010.07.22 3270
505 '억지 개장' 가든파이브, 영세 상인들 '죽을 맛' 서울시당 2010.07.21 3139
504 7.28 재보궐선거, 연합정치 무산 위기 서울시당 2010.07.21 3090
503 [아침햇살] 노회찬 학습효과 서울시당 2010.07.21 2992
502 은평을 '어지러운 짝짓기'…2012년 예고편? 서울시당 2010.07.20 3090
501 진보신당 서울시당, 금민 후보 공식 지지 결정 서울시당 2010.07.20 2794
500 진보신당, 아동성폭력 대책 전문가 간담회 서울시당 2010.07.20 2845
499 [은평을] 창조한국 "조건없는 단일화해야" 1 서울시당 2010.07.20 3484
498 [인터뷰-이상규] "지지율 상승 중…진보세력 반MB 앞장서야" 서울시당 2010.07.19 3252
497 ‘은평을’ 민주·민노·참여 야 3당 단일화 진행될 듯 서울시당 2010.07.19 2897
496 진보신당 서울시당 “금민 지지” 서울시당 2010.07.19 3064
495 "진보신당, 자기 책임 다해야 한다" 서울시당 2010.07.17 2854
494 진보신당 전략토론회, "뜨거운 논쟁, 선명한 쟁점" 64 서울시당 2010.07.15 4672
493 진보신당, 7.28 보선 후보 안내기로 결정 서울시당 2010.07.15 2779
492 계속되는 장애인정책요구 릴레이 기자회견 서울시당 2010.07.14 3014
»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은평을 금민 사회당 후보 방문 서울시당 2010.07.14 3118
490 노회찬 선거사무실 개소식…"시청에 삼성 컴퓨터는 안돼" 서울시당 2010.05.07 3334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