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입학성적 저조하다고 졸업 우승 못하랴”
뉴스일자: 2010년04월27일 10시43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후보단일화 테이블을 벗어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민주당의 후보단일화 압력에 일침을 가했다.

노회찬 대표는 지난달 20일 진통을 겪고 있는 야권의 후보단일화 협상에 대해 “원래 이런 협상이란 게 쉽지 않다”면서도 “지금 국민들이 야당에게 요구하는 게 뭐냐, 그리고 왜 야당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았는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비전을 제시 못해서가 아닌가, 또 야당에게 요구하는 혁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된다. 4+4가 이렇게 지지율이 저조한 원인을 캐고 극복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적은 지지율을 기계적으로 합해서 큰 지지율을 만들려는 방식으로는 당장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국민들 신뢰를 제대로 모으는 올바른 방법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진보신당이 5+4연대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여론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진보신당은 ‘버스에서 내려온 게 아니라 강제하차 당한 것’이며 일이 이렇게 꼬이게 되는 것은 민주당의 독선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 대표는 “(민주당이) 제 1야당으로서 야권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패한다는 이야기를 부끄러움 없이 하는 것도 문제”라며 “자신의 힘으로 이기기 어려우면 반성하고 더 잘 뛰어보려고 노력을 해야지, 그것을 옆에 있는 가난한 집 재산까지 다 뺏어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 그 자체가 올바른 대응처세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책임 여부에 대해서도 “정치인으로서 책임질 일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한다”면서도 “단일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승리를 위한 수단일 뿐인데, 이런 방식의 단일화가 과연 승리를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노 대표는 진보신당의 야권 연대 합류 가능성과 관련, “5+4 야권 연대는 이미 파기가 됐다. 내가 버스에서 하차 당했다고 했는데, 버스가 문을 연 채 떠나도 그 버스에 다시 탈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그는 “야권 연대는 목표가 아닌 수단이고, 정책 연대는 늘 해왔다”며 “후보단일화 경우 마라톤 출발선상에 서있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열심히 뛰고,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가능성은 열어놓고 생각해놓고 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노 대표는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와 후보단일화 경쟁 시 자신의 경쟁력을 “이명박 대통령 하에서 이명박 정부에 맞서는 서울시장으로서의 철학과 투지”를 들었다.

또한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지지율 면에서 크게 뒤진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는 그렇다”면서 “입학성적이 좀 저조하다고 해서 졸업 시험에 우등하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고 본다”는 말로 자신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9 [오마이뉴스] 광화문광장 1일 개방...시민단체 "광장 아닌 조경사업" 서울시당 2009.08.12 2764
488 [경향] 서울 구청들 ‘돈 주고 상 받기’ 사실로 서울시당 2009.08.12 2548
487 [오마이] '강부자 공화국' 과시하자고 만든 건가 서울시당 2009.08.12 2543
486 [프레시안] 광화문광장은 '오세훈의 정원'인가? 서울시당 2009.08.12 2514
485 [오마이] 광화문 '광장'은 열렸으나 '자유'는 없었다 서울시당 2009.08.12 2467
484 광화문광장 ‘닫힌 출발’…기자회견 이유로 강제연행 [경향] 서울시당 2009.08.12 2394
483 ‘기자회견’도 용납 안 되는 MB시대 [미디어스] 서울시당 2009.08.12 2475
482 광화문광장, 문 열자마자 10명 연행 [한겨레] 서울시당 2009.08.12 2688
481 행동하는 시민만이 '광장'을 살릴 수 있다 [오마이] 51 서울시당 2009.08.13 12891
480 반MB연대 상설화, 고민 빠진 진보신당 [레디앙] 서울시당 2009.08.14 2517
479 지방의회는 날치기로 날새는 중 [한겨레21] 서울시당 2009.08.15 2627
478 광화문광장은 ‘신 관변광장’?[한겨레] 서울시당 2009.08.15 2515
477 서울시당 "광화문광장 제소"[레디앙] 서울시당 2009.08.18 2617
476 16개 광역단체장 출마 결의 [레디앙] 서울시당 2009.08.19 2386
475 DJ,우호적 동지에서 퇴진대상까지 [레디앙] 서울시당 2009.08.19 2423
474 진보신당,오늘 '4대강' 저지 하루 농성[시시서울] 관리자 2009.08.20 2372
473 소득은 줄고, 학원비는 25% ↑ [프레시안] 서울시당 2009.08.26 2563
472 서울 학원비 지출 25% 급증[한겨레] 서울시당 2009.08.26 2595
471 한국사회포럼 27~28일 서강대에서[프레시안] 40 서울시당 2009.08.27 12044
470 마포 민중의집, '붉은서울' 꿈꾼다[프레시안] 서울시당 2009.08.28 257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