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26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종플루 확진과 경제력과의 상관성은…”

신종플루 확진이 경제력과 관련이 있고 강남 등 일부 부자구에서 타미플루 처방이 남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23일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자치구간 확진환자수가 최대 20배까지 차이가 나고 일부 ‘부자 자치구’에 거점병원이 편중돼 있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이 서울시에 정보공개요청을 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거주하는 구는 서초구로 114명에 달한다. 송파(92명), 강동(77명), 강남구(74명)가 그 뒤를 이었다.

확진환자 수가 가장 적은 구는 강서구로 단 6명이었다. 이는 가장 많은 구와 19배의 차이다. 중랑구와 중구는 각각 8명과 9명으로 집계됐다.

25개 자치구의 고위험군(0~14세·65세 이상) 비율은 21%~25% 사이로 자치구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확진환자가 20배까지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진보신당은 거점병원의 지역별 불균형 때문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지역에는 모두 54개 병원이 거점병원으로 선정됐지만 자치구별로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난다. 관악구는 5개, 강동·동대문구는 4개의 거점병원이 있다. 강남·서초구의 경우 3개씩이다. 그러나 도봉·성북·노원구 등의 경우 고위험군 비율이 25%임에도 거점병원은 각각 단 한 곳밖에 없었다.

김상철 진보신당 서울시당 정책기획국장은 “‘부자자치구’에서는 거점병원으로의 접근성도 쉽고 병원에 갈 여유가 많은 반면 ‘가난한 구’에서는 거점병원을 찾기조차 쉽지 않아 드러나지 않은 확진환자가 많을 수 있다”며 “서울시는 관내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검진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강남·송파 등 일부 자치구에서 확진환자수와 관계없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처방을 남용하고 있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73명의 확진환자를 보유한 도봉구가 87명분의 타미플루를 투약했다. 반면 강남구(확진환자 74명)는 955명분의 타미플루를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처방남용 의혹이 제기됐다.

<심혜리기자 grace@kyunghyang.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 [경향신문] 동작복지재단, 리베이트 등 비리 의혹 311 서울시당 2012.09.04 29744
448 [경향신문] 서울시 '뉴타운 속도전' 조례안 즉각 중단 18 서울시당 2009.02.24 4640
447 [경향신문]서울시, 가로판매대 노점상 정리나서 서울시당 2009.06.11 2926
446 [관악] 진보신당, 연대기구 탈퇴…유권자연대 "공식 사과하라"[레디앙] 서울시당 2010.03.29 2915
445 [기고]월급 절반을 난방비에 쓰는 사람들…"에너지는 '기본권'이다" [관악FM] 서울시당 2010.02.18 2693
444 [내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재검토해야 26 냥이관리인 2011.12.08 6548
443 [내일] 시민단체 야당 "한강사업 책임 묻겠다" 9 냥이관리인 2011.06.23 3932
442 [내일] 양화대교 공사 둘러싸고 예산낭비 공방 4 서울시당 2011.06.02 3541
441 [내일] 오시장 공약사업 추진예산 2조원 서울시당 2009.12.24 2895
440 [내일] 임대주택 8만호 추가 가능할까 206 냥이관리인 2012.01.10 16950
439 [내일] 한강 인공섬 개장부터 논란 5 미호 2011.06.16 3808
438 [내일]2020년까지 주택72만호 공급 158 미호 2011.06.16 19641
437 [내일]교육전출금=무상급식 재원? 174 서울시당 2011.05.26 4244
436 [내일]서울 구청들 "고교생 잡아라" 서울시당 2009.04.22 2737
435 [내일]서울경기, 뉴타운 출구전략 논란 47 서울시당 2011.05.11 12929
434 [내일]서울시 돈이 아니라 의지가 없다 14 서울시당 2010.11.15 3683
433 [내일]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나몰라라’ 5 미호 2011.09.20 3781
432 [내일신문] 서울시 주민감사 청구인 명부 유출 논란 347 서울시당 2012.09.04 28056
431 [내일신문] 취득세 감면분 보전, 근본해법 아니다 2 서울시당 2011.04.21 3513
430 [노컷]한강 르네상스 전도사가 서울시 대변인? 9 냥이관리인 2011.11.02 427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