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가장 잘할 것 같은 정치인은 유시민"
유시민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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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열린토론' 설문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토론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정치인으로 유시민 전 장관이 꼽혔다.
KBS 1라디오 '열린토론'은 방송 2천회를 맞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에서 '토론 가장 잘할 것 같은 정치인은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2.3%가 유 전 장관을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7.2%)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3.5%), 이명박 대통령(3.2%), 정동영 의원(2.4%) 순으로 꼽혔다고 9일 밝혔다.
또 우리 사회의 토론문화가 성숙됐다는 의견은 17.6%인 반면, 부족하다는 의견은 39.0%로 드러나 일반국민 5명 중 2명은 우리 사회의 토론 문화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론문화 수준이 낮은 이유로는 토론 교육의 부족(38.6%)과 보수와 진보의 이념갈등(34.8%)을 주로 꼽았다.
우리 사회의 갈등 중 토론이 가장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반수가 넘는 53.9%가 정치적 갈등을 지적했으며, 지역간 갈등(16.3%)과 계층간 갈등(11.9%), 이념적 갈등(11.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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