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회 수 47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강남 여자’가 1인 시위 나선 까닭
[151호] 2010년 08월 02일 (월) 11:01:24 양정민 인턴 기자
어린 시절, 원피스 차림에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는 그녀를 친구들은 ‘공주’라고 불렀다. 삶이 고단하다고 느낀 적도 없다. 30년 가까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강남 여자’ 박희경씨(43) 이야기다.

그런 박씨를 ‘강남 좌파’로 바꾼 것은 2002년 대학 동기의 권유로 참여한 효순·미선양 추모 집회였다. 꽃다운 소녀들의 죽음이 월드컵 열기에 묻히는 것을 보며 박씨는 “그동안 너무 내 삶만 생각하며 살았구나” 하고 후회했다. 이후 박씨는 기륭전자 단식농성, 평택 쌍용차 파업, 여주 이포보 고공농성 따위 ‘현장’을 누볐다.

그녀가 요즘 매일 저녁 향하는 곳은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이다. 7월12일부터 이곳에서는 현대·기아차 하청업체 동희오토에서 해고된 노동자 7명이 서산에서 상경해 무기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씨는 이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7월21일에는 강남 진보신당 당원, 다음 카페 ‘강남촛불’ 회원들과 함께 동희오토 사태를 알리는 유인물 1000부를 시민에게 나눠줬다. 7월27일 낮에는 강남구 학동 언주로에 있는 현대·기아차 지점 앞에서 “정몽구가 직접 나서라”고 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까지 사회문제에 쏟아붓는 그녀의 일주일은 다른 직장인보다 훨씬 짧아 보였다. “언제 쉬느냐”라는 기자의 물음에 박씨는 “싸움이 없어지면 여유롭게 살 수 있겠죠”라며 웃었다.

   
ⓒ시사IN 윤무영

  1. No Image 05Apr
    by 서울시당
    2010/04/05 by 서울시당
    Views 5451 

    이곳은 ‘로또 외에 방법 없는’ 동물의 왕국![한겨레21]

  2. No Image 24Feb
    by 서울시당
    2009/02/24 by 서울시당
    Views 5428 

    [민중의 소리] 진눈깨비 속 용산 촛불 타올라

  3. No Image 06Apr
    by 서울시당
    2010/04/06 by 서울시당
    Views 5390 

    민노-참여-진보신당…민주당과 최종 후보 결정 [송파신문]

  4. No Image 17Dec
    by 서울시당
    2009/12/17 by 서울시당
    Views 5317 

    터전 잃고, 생명 잃고 용강동엔 ‘철거 한파’[경향]

  5. No Image 12Apr
    by 서울시당
    2010/04/12 by 서울시당
    Views 5229 

    오세훈 47.2% vs 한명숙 40.2%.. 접전 양상 [프리존뉴스]

  6. No Image 09Apr
    by 서울시당
    2010/04/09 by 서울시당
    Views 5019 

    '이색 후보'들이 뛰고 있다[레디앙]

  7. No Image 27Jun
    by 서울시당
    2008/06/27 by 서울시당
    Views 5009 

    [MBC] 서울시장 평가, 쏟아진 쓴소리

  8. No Image 31Oct
    by 서울시당
    2008/10/31 by 서울시당
    Views 4991 

    [경향] 종부세 완화 땐 공직자들만 '살 판'

  9. No Image 15Jul
    by 서울시당
    2008/07/15 by 서울시당
    Views 4969 

    [CBS] 진보신당, '위탁급식 촉구' 서울시 교장단 반성하라

  10. No Image 30Sep
    by 서울시당
    2009/09/30 by 서울시당
    Views 4950 

    허인 "진보서울시장 위해 뛸 것" [레디앙]

  11. No Image 06Nov
    by 서울시당
    2009/11/06 by 서울시당
    Views 4937 

    전염병이 개인의 질병인가 [한겨레21]

  12. No Image 19Apr
    by 서울시당
    2010/04/19 by 서울시당
    Views 4914 

    [메아리/4월 17일] 판을 키워라 [한국]

  13. No Image 29Oct
    by 서울시당
    2008/10/29 by 서울시당
    Views 4889 

    [서울신문]사람 정이 디자인보다 아름답다

  14. No Image 16Apr
    by 서울시당
    2010/04/16 by 서울시당
    Views 4787 

    4+4 협상 마감 시한 19일 연기[레디앙]

  15. No Image 24Feb
    by 서울시당
    2010/02/24 by 서울시당
    Views 4751 

    한나라당도 '무상급식' 소용돌이[프레시안]

  16. No Image 09Jul
    by 서울시당
    2008/07/09 by 서울시당
    Views 4749 

    [오마이뉴스] "MB스러운 강남을 바꾸는 것이 대한민국 바꾸는 것"

  17. ‘강남 여자’가 1인 시위 나선 까닭

  18. No Image 15Jul
    by 서울시당
    2010/07/15 by 서울시당
    Views 4705 

    진보신당 전략토론회, "뜨거운 논쟁, 선명한 쟁점"

  19. No Image 25Feb
    by 서울시당
    2010/02/25 by 서울시당
    Views 4662 

    오세훈 > 한명숙+유시민+노회찬[데일리안]

  20. No Image 31Mar
    by 서울시당
    2010/03/31 by 서울시당
    Views 4652 

    "공짜 무선인터넷은 대세"... 정부-이통사도 '인정' [오마이]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