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정세균 "진보신당, 결국 합류할 것"
【서울=뉴시스】황의영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6일 야권 연대와 관련, "진보신당도 결국 합류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래서 진작 나가고 싶었어도 못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혁진영은 물론 국민들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운이 강해 어떤 정당도 국민적 요구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합류를 예상했다.
정 대표는 또 '심상정 후보나 노회찬 후보 중 한 군데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 제기된다'는 기자의 질문에 "연대의 목적은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선거 승리"라며 "연대는 성공했는데 선거에는 패배하는 연대는 할 필요 없고 이길 수 있는 후보 단일화만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민주진영 연대와 관련, "지금까지는 수도권 중심의 논의를 해왔고 지방은 자체 논의를 해왔는데 지방선거가 임박하면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며 "지방에 맡길지, 중앙 차원에서 논의할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안 갔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지역의 선거전망에 대해서는 "원내 일당의 독재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살아날 수 없다"며 "장식품 같은 지방자치는 국민 세금만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15일 야권연대 최종 협상을 위한 '5+4 회의'에 불참했다.
apex@newsis.com
정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혁진영은 물론 국민들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운이 강해 어떤 정당도 국민적 요구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합류를 예상했다.
그는 부산의 민주진영 연대와 관련, "지금까지는 수도권 중심의 논의를 해왔고 지방은 자체 논의를 해왔는데 지방선거가 임박하면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며 "지방에 맡길지, 중앙 차원에서 논의할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안 갔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지역의 선거전망에 대해서는 "원내 일당의 독재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살아날 수 없다"며 "장식품 같은 지방자치는 국민 세금만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15일 야권연대 최종 협상을 위한 '5+4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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